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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o Grosso (Shinichi Osawa)
안녕하세요 락싸 여러분~
지친 하루의 끝자락을 잡고 계실 락싸님들을 담담히 위로해줄 마법같은 음악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Mondo Grosso의 1974 -WAY HOME- 입니다.
전 이 음악를 참 자주 드는데요.
담담하게 두들기는 드럼 비트가 터벅터벅 집에 가는 발소리를 닮았을 때는 외롭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지친 날, 해가 저물어 갈 때는 정희성 시인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라는 시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가하면
어떤 날은 어릴 때 만나던 여자친구가 생각나 옛 추억에 피식 웃어버리기도 합니다.
들을 때마다 슬프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노스탤직할 때도 있는 여러 맛을 간직한 훌륭한 음악입니다.
사실 이 음악을 작곡한 Mondo Grosso의 작품들은 경쾌한 비트 위주라 이런 맛의 작품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티스트가 경쾌한 곡만 쓰다가, 어쩌다가 센치한 날에 곁다리로 작곡해본게 최고의 결과물로 나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ㅎㅎ
글을 마치려니 아티스트 소개는 전무하고 제 감상만 줄줄 써놔서 부끄럽네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그의 히트곡 중 가장 정신없고 경쾌한 음악을 하나 더 얹으며 마칩니다. 다음에 만나요~

- 플레이 리스트 바로가기
#1 45 - struttin'
#2 BJ the Chicago Kid - The New Cupid ft. Kendrick Lamar
#3 Barry White - I`m Gonna Love You Just A Little Bit More Baby
#4 Robin Thicke - Morning Sun
#5 Tom Misch - Crazy Dream (feat. Loyle Carner)
#6 Danrell - Blame It All On Me
#7 Nishihara Kenichiro - Beautiful Things Remix (Feat. Amanda D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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