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내게 자유를 주셨다.
바둑을 포기했을 때, 몇몇 친척 어른들의 책망을 높은 언성으로 막아냈던 어머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기로 어머니 속을 후벼파실까.
첫 직장을 도망치듯 나와 군대로 도망간 이야기,
겨우 취직한게 2년짜리 계약직.
명절은 가족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그곳에 어머니를 혼자 놔두고 나온 것이 못내 걸렸지만
그래도 내가 없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위로했다.
그런데, 갈 곳이 없다.
나는 어쩌면 이렇게 가난한 삶을 살아왔는지...
커피 한 잔, 영화 한 편, 한강을 함께 걸어줄 친구 한 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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