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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3시, 최순실이 검찰 출두 때문에 검찰청 앞에 취재온 이상호 기자.
이상호 기자 : 아니, 검찰 직원들이 여기 왜 나오신 거예요? 영접하러 나오신거예요? 왜 나오신 거예요?
검찰직원1 : 혹시나 불상사가 있을까봐...
이상호 기자 : 통상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검찰직원들이 나와서 에스코트 한적이 있나요?
검찰직원1 : 에스코트가 아니라, 혹시나 불상사가 있을수 있으니까..
이상호 기자 : 누가 여기 나와있으라고 지시했어요? 어디서 나와있으라고 지시했나요?
검찰직원1 : 혹시나 불상사가 있을까봐..
이상호 기자 : 일상적으로 불상사 대비해서 나오시나요?
검찰직원1 : 아니요 그렇진 않죠
이상호 기자 : 그렇지 않죠? 어디 도망가십니까? 불상사를 대비하면 앞으로 가야죠~
이상호 기자 : 자발적으로 나와서 에스코트 하기로 한거예요?
검찰직원2 : 아니, 예, 우리 직원들이 나오는게 뭐.. 하핫
이상호 기자 : 제가 검찰 출입을 오랫동안 했는데, 처음 보는 일이라서 여쭤보는 겁니다
검찰직원2 : 어...음..
이상호 기자 : 왜 그러셨어요? 왜 에스코트를 하기로 결정하신겁니까? 누구 지시입니까?
이상호 기자 : 피의자.. 통상적으로 이렇게 에스코트를 해줍니까? 검찰들이 나와서?
검찰직원2 : (도망)
검찰직원3 :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그런겁니다. 에스코트가 아니라, 불상사를 막기위해서 그런겁니다.
이상호 기자 : 통상적으로 이렇게 불상사 막기위해서 검찰 직원들 내려보내시나요?
검찰직원3 : 지금 인원이 너무 많이 왔기때문에, 통제가 안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상호 기자 : 민정수석이 지시했나요?
검찰직원3 : 그거하고 여기하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자리피함)
이상호 기자 :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할수 있다는 취지로 여쭤본겁니다.
이상호 기자 : 검찰 직원들이 자꾸 나오시는것 같은데요-
검찰직원4 : 아.. 저는 직원입니다..
이상호 기자 : 아, 아니 근데 왜 자꾸 검찰직원들, 에스코트를 위해 내려보내시는거예요?
검찰직원4 : 아, 혹시 위해를 가할수 있는 사람이 올까봐.. 그걸 막느라고..
이상호 기자 : 이런일이 검찰에서 있었습니까?
검찰직원4 : 하하, 아유 죄송합니다 (자리피함)
이상호 기자 : 네? 아, 말씀을 해주세요
검찰직원4 : ...
이상호 기자 : 누가 판단했는지 말씀을 해주세요. 왜 얘기하는 사람이 없습니까? 네? 누가 판단하신거예요? 자의적으로 판단하셨어요?
검찰직원4 : ...
이상호 기자 : 아니 왜 검찰 직원이 포토라인에서 막는겁니까- 막을려면 여태까지 하던것처럼 은밀하게 막던가!
이상호 기자 : 아니 왜 그렇게 최순실씨 에스코트를 하기 위해서 내려와 계신지- 어디서 지시받으셨는지-
검찰직원4 : (손사래 치고 도망)
이상호 기자 : 제가 검찰 출입한지 거의 20년 가까이 되는데, 전두환 노태우 포토라인 서는것도 다 봤습니다만.
이렇게 최순실씨처럼 위해를 우려해서 이렇게 직원들이 대거 몰려나와서 에스코트를 해주는 모습은 처음보는 그런 장면입니다..
정말, 최순실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기자들 : 포토라인에 왜 안세웁니까!
영상 짧으니까 영상으로 보는게 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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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너무 노골적으로...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