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기묘하진 않아요
오히려 아련한 청춘물에 가깝네요
BGM은 들으셔도 되고 안들으셔도 됩니당
내용이 꽤 잠잠해서 심심하실까봐 넣어놨어요
자신의 이름이 불리고 대학을 확인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 아닌것인지
종이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는 교실을 나가는 토오야마
[어느날, 폭탄이 떨어져 내리고]
토오야마는 답답함에 옥상으로 올라오고
여친도 같이 따라 올라옴
뽀뽀도 하고... 예쁘게 꽁냥꽁거림... 쉬익...
오후 수업에 꼭 나오라는 말을 하고 여친은 옥상에서 내려감
바닥에 누워서 나른하게 과거를 회상하는 토오야마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이상한 물체가 내려오는 걸 발견함
" 하루카쟈나쿠데, 파~루~카! "
자신은 하루카가 아니라 파루카라고 소개하며 율동하듯 몸을 움직이는 여고생
확실히 토오야마가 회상했던 하루카보다는 훨씬 텐션이 높아보임
에?
토오야마와 잡은 손을 지긋이 내려다보는 파루카
파루카가 토오야마를 데리고 온건 놀이공원
파루카는 지나가는 여자가 남자친구의 팔을 잡고 행복하게 걸어가는 걸 보고
토오야마에게 팔을 잡아봐도 되냐고 물어봄
{ 7 : 30 }
어쨌든 놀이공원에 왔으면 제대로 놀아야지?
이것도 타고 저것도 타고
토오야마와 파루카는 열심히 논다
토오야마는 아직도 혹시 자기 눈 앞에 있는게 하루카가 아닐까하고 물어보지만
역시 자기는 하루카가 아니라고 대답하는 파루카
놀이공원도 가고 아이스크림도 먹었으니 이제는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옴
아!
{ 9: 30 }
하교를 하려는 고등학생 토오야마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길에서 웬 여학생이 쓰러져 숨을 헐떡이고 있음
토오야마의 손을 잡고는 고개를 젓는 하루카
토오야마는 하루카의 등을 쓸어주려다가
여학생 몸에 손댄다는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멈칫하고 공기만 쓰다듬고
약효과로 조금 진정이 된 하루카는 토오야마와 잡았던 손을 머쓱한 표정으로 뺌
하루카가 토오야마를 데리고 온 곳은
동네가 한눈에 보이는 뒷동산
마을 중간에 폭탄이 떨어지는걸 가끔 상상한다는 하루카
파루카가 폭탄인건 그런 이유에서일까?
아빠같은 이마라는 말에 앞머리로 이마를 가리는 토오야마
下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