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EP.2
EP.3-4
EP. 5-6
EP.7-10
Soulmate
EP.11 우주를 넘어서
Across the universe
유진은 동욱의 모든 걸 알고싶음
그래서 몰래 위치추적을 등록했음
몰래 클럽에 놀러온 동욱
- 여보십시오, 동욱씨, 어디십니까?
"집이지요, 집!"
-그럼 지금 제가 동욱씨집에 가겠습니다
제가 편두통이 있는데
잠깐 동욱씨 얼굴 보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됐다)
(달려)
막상 동욱이 집에 오니
머리 아픈거 괜찮아졌다는 유진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유진에게 거짓말 하고 그 바 사장을 만난 동욱
동욱 너 이쉐끼... 은근 똥차네
역시 동욱의 위치가 유진에게 뜸
- 지금 어디십니까?
"집이죠."
-그래요? 좀전에 제 룸메이트가
바에서 봤다길래..
(당황)
"에이 잘못 봤겠죠. 저 흔한 얼굴이거든요."
갑자기 또 머리가 아프다며
전화를 끊는 유진
바에서 유진이 자길 감시하는 듯한
현상이 보임
동욱은 불안해서
그냥 집에 가게됨
"나 요즘 왜 이러지
정신나간 사람처럼 자꾸 멍해지네..
헛것도 보이고...
악몽도 보이고..."
"왜 이러지..벌 받는 걸까?
내가 유진씨한테 거짓말만 하면 머리가 아프다네"
"신기하네, 너랑 무슨 텔라파시 같은 게
통하는 게 아닐까?"
"그래, 세 번 이상 우연이 반복되면 누가 운명이라고 그러던데
그 여자랑 나는 하늘이 정해준 운명의 짝일까?"
"나 정말 이 여자한테 올인해야겠어!"
이 때 또 유진에게 전화가옴
-어디십니까
"저 친구랑 술 먹고 있는데요"
-아 그럼 술 잘 먹고 들어가십시오
"봐, 이렇게 거짓말 안하고 바른말하니까
머리 아프다는 소리도 안하잖아"
"신기하다 진짜!"
"맞지?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맞힐 수가 있을까?
우리 몸안에 무슨 네비게이션 달아놓은 것도 아니고!"
"네비게이션? 그래.... 맞다!!
혹시 너...그 여자한테 위치추적 당하는 거 아냐?"
동욱은 에이 설마 하지만..
맞음...
헐...
"야!! 말도 안돼
이럴수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그럼 그렇지, 운명은 무슨!!
"그럼 내가 거짓말한 거 다 알고 있었단 말야?"
"여보십시오 동욱씨~
저 유진입니다~ 어디십니까?"
들킨지도 모르고 전화하는 유진
-왜 그걸 저한테 물어봐요?
"네? 그럼 누구한테 물어봅니까?"
-핸드폰한테 물어봐요!
지도까지 다 나와있을텐데
깜빡거리면서 친절하게!!
단단히 빡친 동욱
집까지 찾아옴
"나 유진씨가 이렇게
머리굴리는 여자인 줄 몰랐어요!
유진씨 믿었는데..
언제까지 모른 척 그렇게
날 속일 생각이었어요?!"
"위치추적을 한 건 정말 무한 죄송드립니다..
처음엔 동욱씨의 모든 것이 궁금해서..
호기심에 시작한 것이 그만...
호환마마보다 무섭고
인터넷보다 끊기 어려운 것인 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유진씨.. 실망이에요
우리 여기서 끝내요!"
붙잡아보지만 동욱은 뒤돌아서 감
"..사랑해서 그랬습니다.."
"......"
"동욱씨를 정말 사랑해서 그랬습니다...
사랑해서...나도 모르게...
죄송합니다 동욱씨
제발 끝이라는 말은..."
"....."
"유진씨... 앞으론 그러지 말아요. 알겠죠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믿어야죠
절대 거짓말하면 안돼요"
화해 ㅎㅅㅎ
너네도 그만좀 싸워라..
며칠 후
"유진씨 어디에요?"
"갑자기 선배한테 전화가 와서
성당으로 가고 있습니다."
"저 유진씨 보고 싶은데.."
"그럼 여기 성당으로 오시겠습니까?"
"네. 금방 갈게요."
성당으로 가는 동욱
들어가기전 이 비지엠 틀어주시고
문을 열려는데
무언가 심상치 않음
꿈에서 본 그 성당과 짱똑..
그리고 꿈에서처럼
어떤 여자가 울면서 자기에게 달려오고있음
꿈에서 본 데자뷰를 느끼는 동욱
수경의 뒷모습을 보며
ep.11 끝
EP. 12 심장에서 소리가 나요
Hearbeat
필립과 수경은
술 마시는 중
"오늘따라 소주가 참 쓰다.."
수경이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은 필립..
그러나 수경이 얼굴만 보면
말할 용기가 안남..
소주 안 쓰게 먹는 법을
필립씨에게 알려주는 수경
이 장면을 왜 캡쳐했냐면
동욱도 처음 선본 날
소주 안 쓰게 먹는 법 유진에게 알려줬었는데
수경과 동욱이 소울메이트라는 걸
알려주기 위한 장치 같음
"솔직히 필립씨한테 청혼 받았을때
많이 혼란스러웠다.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 어떻게 그날
청혼을 받고.."
"..그래서 지금 미안해 하고 있잖아."
"나, 이제 안 흔들릴 거야."
"필립씨야말로
내 소울메이트라는 사실을
다시 알게됐거든."
하.. 헤어지자고 말해야되는데 ㅠ
그 순간 소주잔에
수경이 반지를 떨어트림
"반지가 좀 크네..
내일은 가서 꼭 줄여야되겠다."
프로포즈 반지 사이즈도 제대로 안 맞춰온
멍충이 필립
술 다 먹고 나가는 필립과 수경
그 뒤엔 동욱이 있음
저번 에피소드9에 나오는 장면임
필립은 헤어지자는 말을 하고 싶어서
신발 선물까지 하면서
자기 군대 후배 여친이
갈아탔다는 의미로
신발 거꾸로 신은 사진을
후배에게 보내줬다는 얘기를 해줌
그러든 말든
수경은 그저 선물 받아서 신남
"고마워 자기야~ ㅠㅠ"
ㅅㅂ.. 이게 아닌데..
노래방에 오자마자
god의 거짓말을 선곡한 필립..
아 찌질아 그냥 헤어지자고 말하라고!
"난 니가 싫어졌어~ 우리 이만 헤어져"
"다른 여자가 생겼어~ 너보다 훨씬 좋은~"
뭣도 모르는 수경이
그냥 좋아서 응원중
ㅠㅠ
'수경아 가사를 좀 봐봐...'
그러든 말든 열창하는 수경이..
하 이것도 아니구나..
"수경아. 우리 헤어지자.
나 다른 여자 생겼어."
"이렇게 말하면 되잖아!!!!
으아아아악!!!!!"
헤어지자는 말을 못해서
괴로운 필립
이와중에 료헤이와 깨볶는 민애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남
찌질이 필립이 집까지 찾아옴
"민애씨!!!!!!"
"초인종 누를 줄 몰라요?"
"네? 아니..아는데요.."
"알면 초인종을 누르든가
아니면 핸드폰 해서 내려오라고 하면 되지
왜 소리는 지르고 그래요!"
내 말이 그말이다 이 찌질아
"그게 말이죠...
제 마음이.."
"필립씨, 많이 힘들어요?
그럼 힘들지 않은 쪽을 택해요!"
"민애씨 너무 이기적이에요!
내가 민애씨 좋아하니까 이러는건데..
왜 끝까지 자기 방식만 이야기하고 그래요?
난 힘들어도 민애씨 옆에 있고 싶어서.."
"힘들어하지 말라니까 그래요!
그렇게 아픈 사랑 가지고
나한테 오는 거 나도 부담스러워요!"
"나 지금 민애씨한테 사랑해달라고 조르는 거 아니에요...
내 마음을 알아 달라는 거에요...
이제 얼굴 봤으니까 됐어요.."
그 둘을 지켜보는 료헤이와 유진
"료헤이 뭐라고 말해봐요?
저 남자가 찾아와서 저러는거
기분 안나빠요?"
"...이해해요"
"마음이 넓은 거에요?
아님 우유부단한 거에요?
료헤이 입장을 말해야지
뭔지 알 수가 없어요"
"민애가 결정할 일이야..
난 민애를 믿어.."
찌질이 필립은
인애 만났다가 술 고 집에 돌아옴
수경이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아니 만나기로 해놓고 전화도 안받고
그러면 나보고 어떡하라고!
갑자기 무슨 일 생겼으면
그렇다고 전화를 해주든지!"
"그래..미안해..미안하다.."
"또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면 다야?"
"그럼 뭐라고 그래? 뭐라고 해야하냐고!"
"지금 나한테 화내는 거야?
내가 지금 여기서 몇 시간째
필립씨 전화 오기를 기다린줄 알아?"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하잖아!"
"좀 그만해!
이젠 니가 내 걱정 안해도 돼.."
"무슨 소리야?"
"내 걱정 하지 말고 너나 잘 살라고!"
"필립씨 점점!
예전엔 안그러더니 왜 그래?"
"그래! 헤어지면 되겠네!
헤어지자 헤어지자고!"
"뭐야! 술김이라고 지금 막말하는 거야?
내가 전에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 거야 쪼잔하게?!!"
"마음이 변했어!
사랑이 가버렸다고
여자가 생겼다고!!
모르겠니?
니가 사랑했던 필립은 없어! 없다고!"
그렇지만 술김이라고 생각하고
필립을 재우는 수경
-그다음날 아침-
민애 사진을 꺼내놓는 필립
"필립씨! 나 해장국 끓여왔.."
"...."
사진을 본 수경
(충격)
수경아, 이리 와서 얘기 좀 해...
"이번엔....진짜....구나?"
"그렇지... 필립씨?
정말 여자였어?
다른 여자가 생긴거야? 누구야?"
"미안하다..하지만 이게 서로를 위해 최선이야..."
"그래.. 그래 한번 바람필 수 있지
나.. 나 용서해줄 수 있어.."
ㅠㅠ
"나 그런거 이해 못하는 여자 아니잖아.
나한테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말할거지.
그치?"
"난 더이상 할말 없어.."
"듣기 싫어!!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나한테?
이렇게 끝내자고?
말도 안돼!"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수경
몬나따 진짜..
어딜 가는 필립씨와 함께한 추억이 있음
계속 울면서 걷기만 하다가 저녁이 됨
ㅠㅠㅠㅠㅠㅠㅠ
공중전화부스로 가서
아무번호나 눌러서 전화하는 수경이
"아줌마? 내 얘기좀 들어줄래요?
나...나...힘들어 죽겠어요...흐흑....."
흐흑..끊지 말아요....
끊지 말아요....내가~
그러나 전화는 끊김
또 아무번호나 눌러서
전화를 거는 수경이
음악 작업하는 동욱이
전화가 옴
수경이의 전화였음
ㅠㅠㅠㅠㅠㅠ
전화에서 계속
여자의 우는 목소리가 들리자
"잘못 거셨어요" 하고 끊으려는 동욱
그 때 수경의 마음의 소리가
동욱한테 들림
'끊지마..'
뭐지? 하고 다시 받아보는 동욱
여전히 우는 목소리만 들리고
수경의 마음의 목소리가 또 들림
'나 너무 힘들어..'
'날 잡아줘..
제발 이렇게 날 놓아버리지마..
나..너무 힘들단말야..'
수경의 마음이 들리는 동욱
전화기를 가져가서
c'mon through를 수경에게 들려줌..
'괜찮으세요? 무슨 일 있으세요?
다 괜찮아질거에요'
음악과 함께 동욱의 마음의 목소리가 들리는 수경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며칠 후 필립과의 이별이 너무 힘든 수경은
성당에 찾아옴
"하느님...너무 겁나요
나 그 사람 없이 어떻게 살아요
하루도 그 사람 없이는 못살아요
나 그 사람 없으면 안돼요
제발 돌려주세요"
"저한테 겁준거죠?
이거 그냥 거짓말이죠?
하느님, 제발 도와주세요
착하게 살게요
제발... 이번 한번만 봐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고 있는 수경에게 오는 유진
나 헤어졌어...
그 사람이 이제 나 싫대...
딴사람이 생겼다네...
"나 이제 어떻게 해야돼?"
위로해주는 유진
"난 이대로 포기 못하겠어.."
성당을 뛰쳐나가는 수경
아까 그 장면임
그렇게 또 둘은 스쳐갔음..
한 달 후
열쇠 돌려주려고 다시 만난 필립과 수경
"잘 지내지?"
"응! 좋아!"
씩씩한척 하는 수경이
"그래.. 얼굴 보니 그런거 같네.."
필립은 예전 습관대로
수경이가 잘 못 먹는 양파를 대신 먹어줌
입가에 묻어있는 소스도 닦아주고..
'수경아...
너 지금도 불 다 끄면 무섭다고 스탠드 켜놓고 자니...
아직도 지하철 출입구에서 길 못찾아서 헤매니...
스파게티에 들어간 양파를 골라주는 좋은 사람은 있는 거니..
미안해.. 정말 미안해...'
속으로 수경이한테 사과하는 필립
엠병
수경은 열쇠를 돌려주고
애써 밝은 척 하면서 웃어보임
"잘 먹었어 필립씨 나 갈게!"
'수경아....
숨기려고 해도 난 다 알잖아...
안들키려고 일부러 그렇게 씩씩하게 안걸어도 돼...
난 참 나쁜놈이다...'
후... 진짴ㅋㅋㅋ한다 필립씨^^
계속해서 길을 걷는 수경
밝게 웃으며 의자에 앉았지만
그래도 눈물이 나옴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 옆에 동욱이 있음..
울고 있는 수경을 바라봄
자기 이어폰을 빼서
울고있는 수경이에게
자기도 모르게 이어폰을 꽂아주려고함
이어폰에는
c'mon through 노래가 나옴
귀에 뭐가 들리자
그제야 동욱을 발견한 수경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여자는 없다
모자란 남자와 모자란 여자가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뿐이다
(수경 나레이션)
둘이 눈마주침을 끝으로
7화 끝!
드디어 둘이 만나따!
이 장면 보고싶어서 빨리썼음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