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소울메이트 EP.14 내 영혼의 친구/ EP.15 좋은 꿈을 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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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Mate

EP. 14 내 영혼의 친구

My best friend

Don't turn away

수경의 동생 '주호'가 입국함

"어~ 자형!

그럼그럼 당연히 봐야지~"

갑자기 누군가와 통화하는데..

"...자형?"

"너 지금 누구하고 통화하는 거야!"

"모레 찾아갈게 자형

그래! 그때 보자!"

필립씨였음.

"야!! 나 한달 전에 필립씨랑 헤어졌어!"

"무슨 소리야. 농담이지?"

"...진짜로 헤어졌어."

"필립형이 누이 첫사랑이었던가?"

"그래. 니가 더 잘 알잖아."

"우리 누이도 첫사랑에 목매다는 스타일은 아니지?"

"감정 잡고 또 무슨 멘트를 날리려고 그래!"

"첫사랑은 처음이라는 뜻밖에 없는 건데

텔레비전 보면 온통 첫사랑 땜에 목매는 거

비현실적이라 싫었거든

두 번 세 번 사랑한 사람들을 헤퍼보이게 하잖아

누나 너무 많이 생각하지마

많이 생각하면 많이 아파져"

"주호야...

이 누님 굿바이솔로 폐인이었거덩?

명대사 외우느라 고생했다!!"

"그리고 니 말대로 첫사랑이란 건 처음이란 뜻밖에 없지만

그 처음이란 건

두 번, 세 번, 열 번을 합한 것보다

더 크게 느껴질 때도 있거덩!"

"이러다가 또 자형이랑 사귈거지?"

"아니거든! 이번에 진짜 헤어졌거든!

그니까 너도 필립씨랑 연락 끊어. 이제 남이니까."

수경은 필립씨와 헤어지고 선을 봄

그 때 그 허세남..

열심히 웃으며 선을 봤지만..

"어떡하죠, 제가 지금 백만원짜리밖에 없는데..."

"어떡하죠, 이 정도 바꿔드릴 돈은 없는데..."

"제가 낼게요..."

허세+쫌팽이 로

선은 쫑이 남

"결국 돈만 쓰고 또 허탕이로구나!"

"유진선배, 조건에 맞춰 남자를 만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저 보십시오..

운명은 기다리는 사람에겐 어떻게든 찾아오는 법이랍니다"

"뭐야~ 유진씨도 조건 맞춰서 선본 거잖아!"

"뭐,어떻게 만났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제 소울메이트를 만났다는 게 중요한 겁니다!"

"소울메이트?

하늘이 두쪽 나도 어떻게든 만나고야 만다는 천생연분 말이지?"

"맞습니다

만나면 하나처럼 홈이 꼭 들어맞는

운명의 짝 같은 거 말입니다"

"무슨 변신 로보트야

분리됐다 합체되게~

전 이제부터 그런 거 안믿어요"

"찰떡같이 운명에 연연해하던

운명소녀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부정적으로 됐냔 말이다"

"부정적인 게 아니라 현실적이 된거죠

설령 있다고 쳐도 뭐가 다르겠어요?"

"그런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면

분명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 테니까

싸울 일도 없고 밀고당기기도 필요없습니다"

"너무 다 알면 오히려 서로 더 피곤하지 않을까?

솔메이트이니 천생연분이니 그런 건

다 상처 안받고 편하게 사랑하려고

사람들이 만든 이기적인 환상일 뿐이야!"

동욱이 소울메이트에 대한 생각과

수경의 생각이 동일 

"하여간 전 이제 운명 같은 거 안 믿을래요

그냥 조건 좋은 남자 만나서 곧 결혼할테니까!

두고보세요..."

밤에 수경을 부른 주호

"야. 방에서 얘기하지. 추운데 굳이 

밖에 나와야되겠냐?"

"드라마 못봤어? 원래 중요한 얘기들은 

다 이런데서 이루어지잖아."

"야. 내가 너랑 분위기 잡게 생겼냐? 할말 뭔데."

".필립형을 정말 잊을 수 있어?"

"왜 그 얘긴 꺼내고 그래!

그 말이라면 안하고 싶다"

"사실은 내가 힘들어서 그래

나도 아무렇지 않다가도 불쑥불쑥

필립형이 밉고

가서 한대 뒤지게 패고 오고 싶고,

죽을래 자식아! 욕하고 싶고 그런데

누인 내 앞에서 씩씩한 척만 하니까 보기 안쓰러워서 그래"

"나라고 쉽겠니...?

그렇다고 힘들다고 말하면

쉬워지니? 그건 아니잖아..."

"지금은 나 아무것도 안할래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비겁하지만 지금은 그냥 시간한테 맡겨두는 거야

시간이 알아서 추억을 다 지워주도록 맘속으로 비는 거야" 

"다 잊어서~ 그 사람 생일이랑...

그 사람 전화번호...

그 사람이랑 처음 만난 날,..

그 사람이 나한테 사랑하다고 말한 날...

그런 숫자들이 하나하나 다 잊혀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 그때 울 거야" 

"잘했다 이수경

잘견뎠다 이수경

..그러면서 그때 울거야

지금은 씩씩할래, 씩씩하기만 할래..."

ㅠㅠ... 아직 필립을 못 잊은 수경

아무리 똥차라도 5년 사귀었으니 그럴만함..

"누이...

그래 누인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어..

그럼! 천배 만배 이억배는 더 잘생긴

남자 만날 수 있어...나처럼~"

한편 같이 술을 마시는 료헤이 동욱 정환.

료헤이가 갑자기 진지하게

"우린 운명이야!" 라고 외침

그래서 정환이 "누구? 그 특별하다는 여자하고?" 라고 물어봄

"응!"

"그게 무슨 운명이야!

너희 둘 그냥 헬스클럽에서 대충 눈맞은 거잖아!"

"아니야 더 있어!"

사실 료헤이가 민애한테 먼저 반했었음

헬스장은 민애 꼬시러 간거였던거임ㅋㅋ

근데 민애가 먼저 말 걸어준거..

"그건 좀 운명스럽네!

내가 어느 영화에서 봤는데

제목은 기억 안나고!"

"원래 남자와 여자는 처음엔 한몸으로 붙어있었대

그런데 둘이 떨어지게 되자

자기와 딱 맞아떨어지는

반쪽을 찾으러 다닌다대"

"형이 한 말 중에 가장 말 안되거든!

무슨 변신 로보트야

분리됐다 합체되게!"

여기에서도 동욱과 수경의 말이 비슷한걸 알수있음

이번에도 선을 보러 간 수경

또 허탕치고 돌아가는중..

괜시리 기분이 슬프고 외로움

음반매장 앞에 멈춰섰음

뒤에 동욱이 지나감

저번 에피 마지막 장면임

티비에서는 소울메이트에 대해

방송하고 있음

갑자기 돌아온 동욱

티비를 보며 수경은 중얼거림

"정말 이렇게 나와 꼭 들어맞는 사람이 있을까.."

"정말 그런 게 있다면...

도대체 어딨는거야~

그러면 얼른 내 눈 앞에 나타나든가!"

내 소울메이트야말로 어디있니?

태어나긴 했니..?

근데 그 말을 한 순간 수경의 눈 앞에 나타난 동욱

놀란 표정의 두 사람을 잡으며

에피소드 14 끝

EP. 15 좋은 꿈을 꾸었다

Nice Dream

Don't turn away

데이트중인 동욱과 유진

근데 분위기 안 좋음

캡쳐엔 잘랐지만

수경 동생 주호가 유진씨 한번 보고 반해서

계속 쫓아다니면서 데이트 방해해서 동욱이 빡쳤기 때문임ㅋㅋㅋㅋ

"...그냥 신경쓰지 마십시오

"저렇게 신경 쓰이게 하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써요!"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저! 하니머스터드 소스는

싫어한다고 몇 번이나 말하지 않았습니까

올 때마다 말씀 드렸는데

기억못하시다니 무한 섭섭합니다"

여러가지로 동욱에게 섭섭한 유진

"들어가봐요 유진씨

연락할게요"

'..예전엔 꼭 안아줬었는데...'

그냥 가버리는 동욱이 야속한 유진

그 때 또 주호가 나타나서

유진에게 사랑한다고 말함

"너 임마 아까부터 무슨 야!"

가다가 듣고 빡친 동욱

열받아서 씩씩 대는데..

"그냥 가게 놔두십시오

이 사람 절 사랑하는 죄밖에 없습니다"

(황당)

"뭐에요 지금?

정신 나간 놈을 감싸고 도는 거에요?

유진씨가 자꾸만 쉽게 받아주니까

이 자식이 이러잖아요!"

"지금 저한테 쉽다고 하셨습니까?

저 사람이 하는 말 솔직히 듣기 좋습니다"

"뭐에요 유진씨?

이런 미이 아무렇게나 는 말이 듣기 좋다고요?

"이렇게 미친 사람은 이렇게 사랑이라고 말하는데

동욱씬 왜 그 사랑이라는 말을 못해줍니까?"

동욱이 사귀고나서

유진에게 한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안해줘서

섭섭했나봄 ㅠㅠ..

동욱이가 잘못했네

"유진씬 이렇게 막무가내로 하는 말이 듣기 좋아요?

그리고 꼭 말로 해야 알아요?

내 여자라고 했잖아요!

그걸로 된 거 아니에요?

전 사랑이란 말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함부로라니... ㅜㅜ무한섭섭하다 동욱오빠

"지금 함부로라고 하셨습니까

제가 그럼 동욱씨한테 함부로입니까?"

"전 동욱씨를 사랑했습니다

동욱씨를 사랑했기에 실수를 했고

동욱씨를 사랑했기에 간섭을 했고

동욱씨를 사랑했기에 떼도 썼습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 하는 게 뭐가 어렵습니까...

제가 지금 절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사랑을 달라고 애원하고 있는 겁니까?

그런 겁니까...?

ㅜㅜ..

상처 받고 가버리는 유진

"저 이번엔 헤어질 겁니다!"

유진이 말 믿지마 여시들.. 벌써 몇번째야; ㅎ

그러나 또 믿는 수경이.. 안쓰러운 눈빛으로 유진을 쳐다본다.

수경아 믿지말라고; ㅋ

"취하려고 마시는 겁니다

그 남자 참 나쁜 사람입니다...

미안하다는 말도 할 줄 모르고

사랑한다는 말도 할 줄 모르는

참 무심한 남자입니다..."

"그래....

 너무 힘든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도 있잖아

내가 도와줄게"

"선배가 옆에 있어서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쓰럽)

근데 동욱이한테 전화옴

"받고 싶지 않습니다

선배가 대신 받아서 말해주십시오"

"...내..내가?"

"선배! 도와준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알았어..."

"여..여보세요?"

-어디에요. 유진씨?

"저..저.. 유진씨가 헤어지고 싶다는데요!"

슬픈 유지니..

유진이는 힘 없이 집에 가고 있는데..

주호가 기다리고있음..

이쯤되면 좀 무섭; ㅋ

요즘 세상이면 신고감이야 너; ㅋ

유진이를 위로해주는 주호

근데 뒤에서 그걸 보고있던 동욱

보면 꽃 떨어트렸음

화해하려고 꽃까지 사왔나봄

"유진씨 지금 뭐하는 거에요?

이 자식 말을 왜 끝까지 듣고 있어요?

가라고 소리 못쳐요?"

"이 사람 잘못한 거 없습니다

그냥 저 위로하려고 했을 뿐입니다"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혹시 이 자식 좋아해요?"

"지금 질투하는 겁니까?

저 사랑하세요?"

". 또 그 말이에요??

꼭 말을 해야지 알아요?

눈빛만 보면 몰라요??"

결국 씁쓸하게 돌아서는 유진..

"제가 마음이 여린 거 잘 알지 않습니까

직접 보면 마음이 흔들릴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선배님이 직접 만나주십시오"

그래서 이번엔 진짜 동욱과 끝내야겠다며

수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유진

"어.. 내가?"

"제가 받았던 물건도 대신 돌려주시구요"

"...그냥 택배로 보내면 안될까?

이런 식으로 남의 연애사에 끼어드는거 아닌데..ㅠㅠ"

수경이 말이 옳소

남의 연애사에 끼어들어서 좋은꼴 본적 없음..

내 경험임..

"선배님...도와준다고...하지 않았습니까!"

"그래..그래 진정해..

알았어 유진씨.."

결국 유진의 말을 들어주기로 한 수경

동욱을 만나러 나옴..

"수경씨가 왜 날 보자고 해요?

할말 있으면 직접 하라고 하지!"

"유진씨가 동욱씨랑 확실하게 끝내고 싶대요"

"이유가 뭐래요?"

"사람 맘이 변하는 데 이유가 어딨어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말이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하고

헤어지는 데 이유가 없다는 말이에요"

"이유가 없는 게 낫지 않아요?

사랑하는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것보다는."

"그래도...

내가 싫다 내가 지겹다

내가 귀찮다 내가 부담스럽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있는지

내 여자 입으로 직접 들어야겠어요!"

"그렇게 내 여자라고 하는 사람한테

사랑한다는 말 한번 안해주나요?

솔직히 내 여자라는 말은

그냥 이 여자는 내 소유다, 내것이다 그 뜻밖에 없어요

그건 다 동욱씨 자신을 위한 말이지

유진씨를 위한 말은 아니에요"

"사랑은...사랑하는 사람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게 사랑이에요"

옳소 수경이! 말 잘한다!

"....."

"그럼 전 할 얘기 다했으니 먼저 갈게요"

"아니 저기!"

동욱은 다시 수경을 잡으려는데

또 바람이 불음

수경의 생각이 들릴 때 바람이 부는 현상 기억하시쥬?

'이 남자 진정한 사랑을 안해봤구나...'

수경의 생각을 듣고 결국 수경을 잡지 못한 동욱

일주일 후..

화기애애한 부장님과 유진씨

캡쳐엔 안나왔지만 며칠전 술자리에서 부장님도 

정환씨랑 썸(일방적 썸이긴 하지만)타고 있었는데

정환씨랑 헤어질거라고 해서

수경이가 위로해줬었음 

"나 오늘 정환씨랑 삼계탕 먹으러 갈테야~

어디 좋은 데 있어?"

"요밑 삼거리에 새로 문 연

삼계탕집에 가보십시오

감동으로 입도 젖고 마음도 젖었답니다

동욱씨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밑바닥까지 싹싹 핥았답니다"

그럼 그렇지..ㅋ.. 

부장님과 유진씨 둘 다 다시 화해하고 합쳤음..ㅋ

이래서 커플들 사이엔 관여하면 안된다니까..(절레절레)

"뭐가 그렇게 재밌어요?

괜찮은 신입사원이라도 들어왔어요?"

영문을 모르는 수경씨.. ㅠ

"아~ 오늘 날씨도 좋고

이따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 어때요?

제가 쏠게요!

우리 독신 미녀삼총사가 한번 출동해줘야죠~"

"저희 둘 다 약속이 있어서..."

민망해서 수경이 피하는 부장님과 유진이

이래서 커플 상담 해주면 안된다니까..;

(수상)

일 끝나고 나오는 수경씨

정환씨와 부장님이 붙어있는 모습을 목격

"아니 지금 둘이 다시 만나는거에요?"

내가 위로를 얼마나 해줬는데....

그 와중에 차가 들어옴

샤방... ☆

"자!! 다들 어서 타세요..."

뭥미...ㅋ

유진이한테 차 문까지 열어주고

꿀 떨어지는 눈빛.. ㅠㅠ

"동욱씨 사랑합니다."

"유진씨."

"저도 사랑해요."

훈훈터짐..

아니 얼마전까지 헤어진다고 그 난리치더니..ㅋ 

(황당)

문을 닫아주던 동욱이

수경과 눈이 마주침

수경쪽으로 다가옴

"잘 지냈어요?

괜찮아요?"

너 여친있으면서 이렇게 다정하게 물어보는거 아니다 ㅠ

"네.. 뭐.."

"...언젠간 수경씨도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될 거에요."

동욱이 왜 수경이에게 괜찮는지 물어보고

이런 말을 하는지는

다음 에피에 나옴! 

둘의 모습을 비춰주면서 에피소드 14 끝

난 이장면 볼때마다 가슴 아품 ㅠㅠㅠ

수경이한테 빙의돼서 

뭔가 짝남이 여친 사귀면서 꽁냥대다가

나한테 괜찮아 너도 좋은 사람 찾을수있을거야 하는 느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