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나개(세상에나쁜개는없다)에서 가장 가슴아팠던 느낌이 든 이야기
믹스견 마루는 개훈련소에 갔다가 어떠한 이유로 얼굴반이 찢겨나감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을 정말 좋아하고 순하고 말썽한번 안부리는 착한 강아지

데리고온 이유도 너무 귀여움ㅋㅋ
보신탕집 옆을 지나다가
다른 개들은 두려움에 벌벌 떠는데,
새끼강아지였던 마루만 평온하게 자고 있었다고함 ㅋㅋㅋ
천성이 착하고 온순하고 걱정이 없는듯
그래서 5만원 주고 바로 데려옴

허나 얼굴잃고나서 같이 키우던 개도 마루를 피함...

영문을 모르는 마루는 서로 다른방에 격리되자

얼굴을 잃고 가끔 주인을 피하고 외면하는 행동을 보여 강형욱 훈련사가 설명을 해주는데..
이때부터 너무 가슴이 아픔...



개는 자신의 주인과 가족,무리에게 혹여나 피해를 줄거라는 생각에
스스로 외면하여 피해를 주지 않으려함...

강아지들은 사람들이 유기를 해도 절대 주인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부족해서, 자신을 책망해서 주인을 놓친거라고 생각한다고 함
주인이 버린게 나쁘다고 생각하는게 아닌 본인이 부족해 버려진것이라 생각한다고...





피해를 줄거라는걸 당연히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에...
이렇게 상처입었지만 자신을 찾아준 주인에 훈련소에 맡겨 얼굴을 다친 원망,분노가 아닌 너무 고맙다고 생각할거라는거..
그때부터 강아지 주인 포풍눈물....
사실 강아지 주인도 이렇게 된 마루에 대해 본인도 책망을 많이 하고
하던 일도 그만두며 마루를 보살핌...
그래서 일정한 수입도 없어 피부이식 수술에 필요한 천만원 가량을 구하기 어려워 고민하던 중

강형욱 훈련사가 몰래 수술비 모금을 했는데 후원자들이 생김

천성이 얼마나 착하냐면,...
수술하기 위해 동물병원에 있던 남자 수의사에게 벌써 정이 들어서
수술 후, 아파서 비명을 지르는데
그 남자 수의사가 안으면 이내 조용해짐...
그리고 동물병원 분들도 정말 정이 많은게,
이렇게 안아주면 평온해지니까, 24시간 직원들이 돌아가며 마루를 안고 보살핌...
마루가 정말 착해서 그런걸까.. 어찌보면 복도 많은거 같고..


후원자들이 마루를 보고싶어해서 병문안을 왔는데
처음본 낯선이들에게도 마루는 기분좋아서 꼬리르 엄청 흔듬 ㅋㅋ
캡처 잘하려고해도 너무 흔들어서...ㅋㅋ
이편을 보며 너무 가슴아팠던건... 유기견들은 주인에 대해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이 부족해서 주인이 떠나갔다고 생각한다는거에 정말... 눈물이 나오지 않을수 없었음
잘 키우는 강아지들을 유기하는 사람들은 정말 천벌을 받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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