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54"~15'47" 비트코인 관련 얘기라오.
요즘 비트코인이 왜 욕먹어야되는지 모르겠다는 얘기 가끔 듣는데
단순히 '이거 투기여서 그런 거야~~~'보다는 실제적인 문제도 봐야할 거 같쟈나
국가 입장에서는 반드시 규제가 들어가야 하는 측면인 거 같소.
투자하시는 분들도 규제 들어간다고 마냥 억울해하지 마셨으면 좋겠소.
***방송 요약***
1. 우리나라는 지금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이 제일 많이 거래되는 나라.
그래서 가격도 다른 나라보다 20%는 높게 거래되고 있음
2. 중국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규제를 함. 구매는 가능, 판매는 불가능.
중국인들은 자국에서 구매한 비트코인(판매=현금화 불가능)을
현금화 시키기 위해 우리나라로 옵니다
3. 환치기
1) 환치기 일당을 통해서 한국 비트코인 계좌로 중국 비트코인(ex. 100원)을 옮겨놓음
2) 환치기 일당이 비트코인을 한국에서 현금화시킴
ㄴ 우리나라에서는 비트코인이 20% 비싸니까 120원이 됨
3) 환치기 일당을 이용한 수수료를 뗀다고 해도(10원), 2)에서처럼 120원이 생겼으니까 꽁으로 110원 현금 확보!
4) 110원을 다시 위안화로 바꿈
5) 그럼 한국에 남는 건 모다? 비트코인 하나....
이런 식으로 돈은 빠져나가고 비트코인만 우리나라에 남게 됨
4. 게다가 중국은 직접 채굴하는 수량이 많음(세계에서 가장 큰 채굴회사가 있음)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게 우리나라 안에서 유통되는 거면 그나마 나은데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가상화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현금만 쏙 빼가면?
국내 보유 외화는 빠져나가고
그 자리에는 앞으로 쓰일지 안 쓰일지 모르는 비트코인만 쌓일 뿐임
이 상태에서 혹시라도 비트코인 가치가 폭락하면??
- 우리나라는 외화가 빠져나간 상태 (환치기)
- 중국인들이 남겨두고 간 비트코인들은 휴지조각이 되는 것
***관련 기사***
중국산 비트코인 쌓이고 돈은 빠져나가… 대림동서 '환치기' 기승
가상화폐 전문가는 “안 그래도 중국보다 비싼 국내 가상화폐 시세에 최근 급등하는 가상화폐 가격까지 고려하면 중국인들로선 ‘일석이조’인 셈”이라며 “대림동 환치기상들이 이를 통해 수억원은 우습게 벌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환치기는 비단 중국인들만의 일은 아니다. 국내인들도 비싼 국내 가상화폐 시세를 고려해 해외에서 ‘역(逆)환치기’를 일삼기도 한다. 동남아시아 등 국내보다 시세가 낮은 국가에 일부러 ‘원정’까지 나가서 가상화폐를 현지 돈으로 매입한 뒤, 이를 시세가 비싼 국내 거래소의 전자계좌에 보내 이익을 챙기는 것이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20667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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