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시] 시는 어때요? 달콤한 것

 

 

 

 

올릴만한 그림이 없어서 중1때 그린 그림..

지금 보니 말도안되는..으윽 죄송함다(__)

 

 

 

달콤한 것

 

초등학교 다닐 적

그보다 더 어린 동생 손 꼭 붙잡고

하얀 줄 그려진 횡단보도를 건너면

내 마음 속 가득 희뿌옇게 차오르는

달콤한 솜사탕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지

 

횡단보도 긴긴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어린 마음들이 언제고 입안 가득히

솜사탕을 물고 다닐 줄만 알았는데.

 

뭉실뭉실 떠다니던 그 실타래들이

이젠 다 해져버려서 그 뿌연 안개속에

잠겨있나봐

 

손가락, 그 찐득찐득한 감촉이 이제껏

남아있을 것 같아 내려다보면

이젠 다 녹아버려서, 차가운 물에

어느덧 어린아이 손조차 놓쳐버린

달콤한 감촉들아.

 

 

학교 공모전에 내려고 했는데 기한을 놓쳐버려서..인티재주라도 올려봐요!!!1

시, 소설 카테고리가 없어서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