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려봐도 못 그리고 그리워도 오지 않으시면서 어둠의 장막 뒤에다 송알송알 그리움만 익히려 합니까 눈감아도 흐르는 세월이 겹겹이 쌓인 벽지처럼 사랑의 장벽을 만들어 가지만 보고픈 것이 아니라 마음을 그리워하고 당신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그리워합니다 사랑의 뒤안길에는 찾아지지 않는 당신의 감춰진 마음 이 밤도 어둠의 무등을 타고 반짝이는 별 곁에서 지새우려 합니다 - 어둠의 무등을 타고,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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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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