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방명록, 일촌평, 쪽지 서비스 종료라길래
백업하려고 제 아이디를 찾아나섰지만 비번을 못 찾은 관계로..(유학수니 인증할 방도가 없사옵니다..)
제 본진 싸이월드나 들어가볼까? 해서 들어가봤어요.. 진짜 몇년만에 들어가는데
생각해보니 준형, 기광 말곤 다 탈퇴(여기서 들어나는 제 본진은 비스트잇힝)
준형오빠껀 방명록 일촌평 모두 볼게 없었고
기광오빠 싸이월드 뒤지는데 정말 설렘으로 시작했는데 끝은 멜랑꼴리..
2005년에 만든걸로 추정..
일촌평에 지금 가수라던가 멤버라던가 회사분도 계시고 친구들 수두룩
방명록 2005년부터 2009년초까지 탐색한 결과
1. 방명록엔 연습생 친구들이 많고 진심.. 방명록에 십중팔구 연습생
2. 그중엔 정말 감탄하게 된 분들도 많았어요.. 유키스 신수현, 원더걸스 선미, 투에이엠 조권, 임슬옹, 포미닛 현아(제왚 연생 시절), 암튼 어마무시함.. 아맞아 그 유성은 님! 데뷔전부터 아는 사이라는거 알고 매우매우 소름.. 오랫동안 연습생 신분으로 있다보니 댄서 연생 등등 맥이 넓어보였어요.. YG 연습생도 보이고 검색해보니 앨범 좀내시고 뚝끊긴 분도 계시고.. 투에이엠 분들 춤도 도와줬나봄ㅋㅋㅋㅋㅋ
3. 비 빠돌이 였던것이 분명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사진은 안 올리고 비로 도배되어있던걸로 추정.. 월말평가같은거? 연습도 비님 노래로ㅋㅋ 아무튼 지인분들의 비님 언급이 많았음
4. 싸이월드 참 안 꾸밈.. 좀 꾸미라고들ㅋㅋ 자기 사진도 안올리고 ㅋㅋㅋㅋ
5. 말투가 지금이나 10년전이나 귀여움.. 순수하달까ㅋㅋ 지금은 뭔가 이모티콘 ^--------^ 뭐 이런거 때매 더 귀여워진 것도 같고ㅋㅋㅋㅋ
6. 가족들도 찾음 ㅇㅅㅇ.. 동생님 싸이 ㅇㅅㅇ.. 탈퇴하셨더라구요
7. 자주 아팠나봄.. 체한거 괜찮냐는 글들이 가끔 보였음..
8. 방학에도 연습만 했나봄ㅠㅠㅜㅜ 지인분이 집 좀 가라며ㅜㅠㅜㅜㅜㅠㅠㅜㅜㅠㅠㅠㅠㅠㅜㅜㅠ
9. 조권님께서 데뷔전까지 힘내라는 글 자주 올려주심.. 진짜 멜랑꼴리해졌음..
10. 겸손한 연습생이었나봄... 지인분들이 왤케 겸손하냐는 식의 글을ㅠㅠㅜㅜㅜ
11. 특유 말투가 있었나봄 잘 기억은 안나는데 다들 방명록에 따라함ㅋㅋㅋㅋ 동운이가 원래 자기껀데 뺏겼다고 써놈ㅋㅋㅋ
12. 동운이랑 정말 오래됬나봄.. 2005년?에도 동운오빠가 기광오빠 좋아하는게 너무 보임.. 짝사랑으로 오해받을만큼..
13. 동운오빤 10년?전쯤에도 별명이 손남신..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분 싸이월드 일촌명이 손남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그 요섭오빠가 오늘? 인스타에 올린 가수분 이름을 기광오빠 인스타에서 봄.. 흔한 이름이라 잘 모르겠지만 요섭오빠 고등학교 동창 분이랬고, 요섭오빠랑 기광오빠가 고등학교 동창이니 맞을수도? 요섭오빠 인스타 보고 소오오오름..
15. 정말 10년 전에도 미래가 보였나봄.. 친구분들이 싸인받아놔야하는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 막 가수라고 하는 분도 계셨고 언제 데뷔하냐고 계속 묻는 분들도..(이거 보고 웃으면서 넘길수도 있지만 계속 그말을 몇년동안 들었을 오빠 생각하니 찌통..)
16. 하나 둘 데뷔하는 친구들이 방명록에서 없어짐.. 원더걸스.. 투에이엠.. 등등.. 동운이는 중간에 나갔다더니 나간 시점이 다 보일 정도로 싸이월드에서 훤히 티나는 기광바라기가 갑자기 사라짐
17. 그리고 연습생이 아닌 지인분들은 원더걸스 현아랑 누구 예쁘다며 아냐고 싸인 받아달라고..
18. 또 열혈남아 한창 할때는 지인분이 기사보고서 기광오빠 이름 찾았다던데 없더라는.. 12?13?명 중에..
19. 데뷔 좀 전부터 뚝 끊김.. 지인분들도 살아 있니? 막 이러고ㅠㅠㅜㅠㅠ
20. 하이킥, 뜨형.. 챙겨본다면서 막 웃으시는 분들도 계시고ㅋㅋㅋ 미국춤.. 마이콜.. 등등..
21. 2010?년 쯤부터 군대간다는 분들이 속속이 나옴..
22. 더 지나서는 군대에서 티비로 봤다던 지인분들도ㅋㅋㅋㅋㅋㅋㅋㅋ
23. 노래좋다고 칭찬해주는 지인분들도ㅠㅜㅜㅠ
24. 연락처 바뀌고 연락이 안된다는 분들도ㅜㅜㅠㅜㅜㅠ (날짜를 보니 한창 살인스케줄 할 적의 기광오빠가 생각나 더 찌통..)
25. 연습생때도 잘생긴건 다들 알았나봄.. 지인분들이 너 사진 올리면 홈피 인기 장난 아닐거라는 식의 글들도ㅠㅠ
일단 무서운 지인분들과 (지금 JYP 가수분들과 또 다른 소속의 가수분들...) 동운오빠와의 진짜 오래된 인연ㅋㅋㅋㅋ 또 그때의 힘듦이 다른 연습생분들의 방명록에서 너무 잘보여서 찌통.. 또 지금은 그때처럼 일반 남자아이, 청년으로서 생활을 못 한다는 안타까움이.. 정말 2005년부터 쭉 보는데 그냥 평범한 남학생 같아서 묘하더라구요 울컥하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처음봐서 생각이 많아졌다죠.. 오빠가 만약에 가수를 꿈꾸지 않고 평번한 청년이 되었다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 그래도 가수를 꿈꾸면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서 다행이한 생각도 들고.. 바빠지면서 소홀해져 예전만큼은 못한거같은 과거 연습생 친구들과의 사이를 생각하면 또 찌통.. 승승장구때 조권님이랑 보면 예전처럼이 아닌 약간 어색해져버린 모습이 보여서.. 시간이 지나서 오빠들이 학생때 친구들이랑 다 만나면 어떨까 싶어요ㅜㅜㅠㅜ 지금은 트위터에 그당시 최고였던 김준수님과 터지게 대화도 하는거 생각해보면 진짜 묘하더라구요ㅜㅜ 다들 본진 싸이월드 시간여행 하고 오셨어요?? 제가 들어갔을때만해도 기광오빠 투데이 30?이 안넘었는데 끝나기 전엔 400이 넘었던걸로 기억해요. 팬들도 잊죠ㅜㅜ 추억의 싸이.. 녹화하면서 봤는데 나중에 시간나면 보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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