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린듯 들은 목소리 어떤 노래를 불렀지 찾아보았고 다음엔 어떤 곡을 낼까 기대해보았습니다. 누군가의 팬인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느꼈습니다. 팬이었나봐요. 시간이 많이 흐르고 저도 중년이되었을 때 tv에 오빠가 나올거라고 생각했어요. 불후의 명곡같은 프로그램에나와서 한참 어린 후배들을 보며 웃고있을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저는 그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할거라고 생각했어요. 나이가 든 나, 그리고 나이가 든 오빠 흘러버린 시간을 느끼게 해주실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중학교 시절부터 오빠의 노래를 들었으니까요... 처음 기사를 본 순간 멍했고 거짓말인줄 알았고 그대로인 프로필을 바라보며 안심했어요. 다시 또 다시 확인했어요. 모든게 오해이고 착각이라며 나타나실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허무감 처음 느껴봐요... 저는 오빠의 목소리에서 신을 느꼈어요. 그러니 신의 곁에서 행복하게 계신 모습을 먼 미래에 보러가겠습니다. 편안하세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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