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다시 잠에서 깨고 나면 다 그대로일 것 같은데 정말 아직은 놓아줄 수가 없나 봐요 어떡하죠 그냥 너무 보고 싶고 목소리가 듣고 싶고 마지막 사진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것만 봐도 마음이 정말 무너질 것 같아요 하늘은 왜 이리도 욕심이 많은지 이렇게 예쁜 사람을 빨리 데려가 버린 걸까요... 혼자 그렇게 힘들었을 동안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고 아파요 미안해요 사랑했단 말도 고마웠단 말도 수고 많았다는 말도 해주고 싶은데 너무 미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