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 힘들었던 내 학창시절을 책임져준 너였기에 보내기가 참 힘들다. 비록 콘서트 한 번 못 간 팬이었지만 인터뷰, 팬싸 등에서 당신이 보여줬던 따뜻한 말들이 나한테 무척이나 큰 힘이 되었었어. 그만큼 힘들었던 거 왜 눈치채지 못한걸까? 누굴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함부로 손을 놀리는 사람들은 참 밉다. 나는 아무래도 당분간은 많이 힘들 듯 싶어. 그래도 부디 너만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에게는 이 생활이 지옥같았겠지만 나에겐 너가 천국이었다. 정말 고생했다 수고했다 종현아 거기서는 부디 아픔없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