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면 분명 좋은 곳으로 가겠죠. 이름 석자만 아는 당신의 소식에 왜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모르겠네요. 제가 당신의 분야의 사람을 좋아했던 적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과거 스쳐지나다가 본 글 때문일까요. 참 글을 잘 쓴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이 깊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따뜻한 당신과의 이별이 슬픈 것 같습니다. 그저 좋은 곳으로 가시길 당신의 선택이니 저는 그저 보내드리겠고 그래야하겠죠. 당신의 이 소식에 대해서 그 과정, 결과 아무런 말도 하지않으려 합니다. 감히 어떻게 남의 감정에 대해 그 내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그저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버린 당신을 기리고 추억하고 보내드리는 것이 남은 사람들의 몫이겠지요. 당신을 보내는 그 과정속에 눈물이나 원망,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겠지만 이겨내고 웃는 모습으로 당신을 보내주리라 생각됩니다. 당신이 좋은 사람이였기 때문에... 당신은 좋은 아티스트 였습니다. 편하고 행복하게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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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수상소감 궁금한 사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