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다 관심이 덜해졌던건 맞아 그럼에도 너의 음악은 나한테 여전히 소중했고 플레이리스트에 꼭꼭 넣고 다녔지 훗날 내가 가수로서 너를 만날 수 있을까.. 나의 희망이 되어줬던 너를 동료로서 어떠한 관계로서 만날 수 있을까 그런 희망이 가득했어 내 꿈의 이유였던 종현아, 종현 오빠, 종현 선배. 내 삶의 빛이 한순간에 사라진거 같아 지금도 많이 아파 무뎌진게 아니라 안믿으려 한거였어 사실 모르겠어 지금도 나는 받아들일 수 없나봐 오늘도 너의 앨범을 결제하면서 아무 생각도 안들었어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고 또 어떠한 생각에 빠졌지 난 내일의 정오를 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모르겠어 마지막이라는 말은 너무 슬프고 잔인해 우리에게 마지막이 없다는건 알아 언젠가 내가 꿈을 이루는 순간이든 혹은 다른 꿈으로 멋진 사람이 된 그 그때 잘했다고 해줘 수고했다고 고생 많았다고 나에게 잊혀지지 않을 영원히 빛날 아티스트 힘든 시간, 행복했던 시간, 그 모든 시간에 썼던 너의 노래들을 아끼고 또 아끼며 평생을 들을게 12월 18일 그 날 나는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너는 평생의 행복을 찾아간 그런 시간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