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은 목공방을 운영하는 사장님임







바쁜 남친을 대신해서 종종
남친 대신 장도 봐줌 ...........




심지어 지각을 한 번 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지각하는 횟수가 늘어남
그리고 지각할 때마다 계산은 고민녀가....



영화보기로 한 날
도착하니까 남친이 버정에 앉아있길래
모른척 뒤에서 보고있는데 전화로 늦는다고 거짓말을 함



재밌게 잘 놀고나서 친구들한테 대뜸
정산하자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끔하게면 18000원만 받아야하는거 아니냐고
정산도 모자라 돈 더 받아가려고 하는 남친 ;

고민녀가 너무 창피해서 단톡을 나가버림

그 뒤로 연락하기 싫어서 잠수를 탐



손 다쳤다고 연락한 남친



다친걸 보니 마음이 안좋아서
나을 때까지 같이 지내자고 함


매일 붙어있다 보니
좋았던 때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지만..............



점점 고민녀한테 요구하는게 많아짐





어느 날 갑자기 고민녀한테 말도 없이
네일샵 회원권도 몰래 쓰고
피부 관리까지 알차게 받으신 남친



심지어.. 이게 결정적 사유가 아니었음
고민녀가 고양이를 키워서 집에 펫캠을 설치했는데

그 펫캠보다가 남친이 붕대 풀고 밥먹는걸 봄


다 나았는데 아닌척 한듯........;

화난 고민녀는 바로 집으로 가서
남친한테 당장 나가라고 함


변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차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있으니까 좋아서 그랬지~ 하면서
난방비랑 생활비도 절약되고 좋잖아 하는거 보고
기겁을 함 ;
그게 서로 아끼는게 아니라 걍.. 자기 돈 아끼는거잖어
저렇게 거짓말까지 하면서 맨날 지각하는거
너무 계획적이고 치사함..
알고보니 저렇게 계산적으로 행동한거면 진짜 어질듯
진짜 연참에서 별의 별 사람 다 봤지만
이번 사연은 너무 영악해서 더 어이없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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