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금 뒤통수 얻어맞은듯한 말 들었어요

오늘 만났던 사람들 중에 저보다 훨씬 연상인 아는 언니가 있거든요.  

tmi긴한데 제가 좀 단정해보이는 사람이 되게 저를 바꾸려고 노력 했던 것 중에 

손톱, 발톱, 머리카락 단정하게,눈매 또렷하게, 얼굴 맑게, 입꼬리 올리고, 자세 올바르게, 옷차림 단정하게, 악세사리 간소하게 등등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랜만에 만난 언니가 저더러 많이 변했다길래 이것저것 노력한것들을 말해주었어요.  

그러면서 언니는 사람을 봤을 때 고급져 보이는 느낌을 받는게 어떤 것들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언행이래욥.... 

저는 외향에 신경 쓰느라 언행까진 신경 못 쓴거 있죠...?  

그런 대화를 하면서 언니가 사람이랑 대화 하면 그사람 관심사로 열마디만 나누면 어느정도 파악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좋아하는 것을 말하는 사람의 태도는 진실 될 수 밖에 없대요.  

되게 듣고 많이 멍했어요.

[하고불렀다]

멋진 말이네요 좋아하는 관심사에 대한 주제로 얘기할 때 고급진가를 판단하진 않지만 ㅋㅋ 그 주제면 사람 파악하기 쉽긴 해요

[어디서 돈 좀 안떨어지나]

맞아요,맞아요.저도 관심사 얘기하면 흥분해서 말 하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