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SC를 떠난 조영철(26)이 울산 현대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영철이 울산에 입단한다. 이적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조영철은 27일 울산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이적 과정의 최종 단계인 만큼 마무리된 것이나 다름없다. 조영철의 계약기간은 2017년 말까지로 2년 6개월간이다.
지난해 여름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카타르 SC로 이적한 조영철은 2년 계약을 맺고 카타르 무대를 누볐다. 2014/2015시즌에 총 6골 6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조영철은 시즌 종료 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다 카타르 SC에 복귀했다. 그러나 카타르 SC와 남은 1년 계약을 해지하면서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차기 행선지를 놓고 고민한 조영철은 고향팀이기도 한 울산행을 선택했다.
조영철은 최전방 공격수, 처진 공격수, 좌우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A대표팀에서는 가짜 9번 전술을 완벽히 소화하며 인정 받았다. 울산은 조영철 영입으로 공격진을 한층 강화하게 됐고 더욱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