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다닌 네명이 있었는데
우선 세명은 한부모 가정이었고 한명은 한끼 먹고 살기도 힘들 정도로 가난 했음
근데 네명 다 그거에 대해서 딱히 움츠러 들고 그런게 없었던 이유가
초등학생이었는데도 서로 거기에 대해서 묻거나 알려고 들지도 않았고 그게 다르다는 걸로 인식 자체를 안했음
커서 그때 일 얘기하면서 서로 물었을 때
넌 내가 엄마얘기는 한 번도 안하고, 집에 엄마 흔적없어도 거기에 대해서 전혀 안 물어보더라. 라고 했을 때
솔직히 니가 억지로 숨기려 한 적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대뜸 말하는 것도 이상하겠지만 내가 거기서 굳이 물어보면서 가정사를 들출 필요는 없었다.
알고는 있었다. 그런데 그게 왜? 라는 반응이었고
또 너는 내가 집에 가스가 끊기고, 늘 급식비 때문에 불려가도 아무런 내색 안했잖아 라고 하면
야 다 힘들게 살고 그러는건데 그게 왜 라는 반응이었음..
솔직히 그때 다들 초등학생이었는데 모두가 나름대로의 가정사가 있다보니 좀 더 그런거 일 수도 있는데 그거 때문인지 크면서도 딱히 움츠러 들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한명은 굉장히 바껴있는거야. 가족 얘기에 날카로워짐. 안그러던 애였는데 왜 그럴까 했더니 그걸로 학교에서 애들 사이에 말이 오고가고
그래서 그 뒤로 그렇다고 함 네명다 다른 학교를 가서...
가정사든 뭐 그냥 뭐든지 개개인 일이고 그게 부끄러운 일도 아닌데 마치 굉장히 다른 사람처럼 대하는 주위 사람이 그 사람을 더 힘들게 만드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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