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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6/1/10)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우선은 나는 부모님 이혼한 뒤로 엄마 나 동생 할머니 이렇게 넷이서 살고있어.근데 엄마가 고생을 좀 많이 하셨어. 유산도 하시고 아빠는 착한데 친할머니는 다단계하시고 그래서 우리 외가에 사기도 치시고(?) 그랬거든. 

 

분명 엄마는 힘들었을거고 나도 죄송한 마음이 있어 근데 내가 무슨 잘못만 하면 그집안닮 아서 이꼴난거야 넌 왜 그런것만 닮아서 태어나니? 이러면서 구박을 하니까 나도 짜증이 나잖아 그래서 싸웠는데 내가 닮고싶어서 닮은 것도 아니고 나중에 내 뒷바라지는 내가 해야하니까 공부라도 하자, 해서 지금 전교 5등?정도 되거든. 그런건 칭찬도 안하면서 되게 사소한거 막 이빨 늦게닦고 밥그릇 안씻고 하면 아빠닮았다는 탓으로 돌려버려.. 

 

매번 자기가 이혼도하고 돈벌어다 나랑 동생이랑 할머니 먹여살리니까 고마워해라 이런식으로 말하고.. 내가 유일하게 덕질하면서 스트레스푸는데 나보고 그딴애들 뒷바라지 할 돈 자기 선물이나 좀 사오라고 용돈 끊는다고 하고 진짜 

 

못살겠어.. 이 집안에서 사는거 자체가 고역같아. 엄마한테 뭐라 말할 수도 없고 진짜 이혼하신 뒤로 성격이 너무 바뀌어서 나 정신병까지 의심했을 정도야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동생이랑 할머니한테는 나처럼 안대해서 고민상담도 못하겠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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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음..어머니도 어머니 나름대로 많이 힘드셨을 거 같긴한데 그래도 쓰니한테 그렇게 말하는 건 쓰니한테도 너무 상처일 거 같다ㅠㅠ아직 학생인거 같은데 그걸 다 이해하고 참으라하는 것도 무리일 거 같고..어머니한테 어머니 힘드신거 맘고생히신거 다 이해하지만 그런 말씀 하시면 나도 너무 힘들고 그게 상처가 된다고 진지하게 말씀 드려보는 건 어떨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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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번은 그런말 꺼내려고 이해된다고까지 했는데 엄마가 이해되면 드라마좀 보게 나가라고 화내서 그뒤로 엄두가 안나... 학교친구한테 말하기도 싫고.. 상담쌤은 답정너같은 답만 늘어놓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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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너무 힘들어서 그러시는걸 꺼야. 정말 서로 앉아서 잘못한부분이 있으면 쓰니도 쓰니엄마도 서로 사과하고 조심할 부분은 조심하면서 서로 대화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 우리집은 서로 사과하거든 그런부분에는 정말로 미안하다 이렇게 사람을 바꾸려고 노력하지말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면서 이해하고 하면 편안하게 살더라. 지금은 엄마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러니까 가장 믿을만한 사람도 쓰니잖아 엄마를 조금만이라도 챙겨야 하지 않을까?? 내 생각은 그래 엄마가 평생 사시는건 아니잖아?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작은거라도 챙기는건 어떠니? 내가 정답은 아니니까 그냥 내 생각은 그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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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정식으로 사과도 해봐야할거같다.. 너익네 집처럼 사과하고 인정하면 진짜 좋을거같아! 진짜로 고마워 ㅠㅠㅠㅠ 이따 드라마끝나고 말씀드려봐야겠다...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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