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중,고등학교는 4~5년있고 전근간다고 하더라고
내가 17살될때가 4년이셨나봐
학원 영어선생님이랑 친하신데 영어선생님이 좀 할아버지뻘이야 65세 정도..?
내가 학원오기 한 1~2시간 전에 서로 학원 근처에서 밥먹으시고 카페가서 커피마시시고 그런대
가끔 내 얘기도 하시고 그렇고 근데 오늘 영어끝나고 갈려고 일어나는데 애들 다 먼저가고 나 혼자 있었거든
영어선생님이 오셔서 그 선생님이랑 오늘 밥을 같이 먹었는데
그 선생님이 막 여러학교에서 뭐라하지 러브콜?ㅋㅋ이랄까 그런걸 받았대 음악전공이셔
여고 , 공학 , 남고 있었는데 남고로 가신다고 했어 그리고 이사도 가신대 그 선생님은 혼자사셔
지금까지 제자들중에서 내가 처음으로 선생님 집 온 제자라고 말씀하셨었어 한..작년여름막바지쯤에
사실 선생님집 2번정도 가봤어 한번은 집가기싫다고 핑계부리고 선생님집가서 소파에 앉아서 얘기하고 뭐 먹구 티비보구 그러다가 헤어졌구
학교에서 음악시간 끝나고 내가 애들 다 가면 몰래 숨어있다가 선생님한테 가서 둘이 음악실에서 얘기해 뭐 오늘은 어땠냐 뭐 선생님은 뭐 좋아하시냐
내 얘기도 하고 선생님이 초콜릿같은거 좋아하셔서 초콜릿 받아서 그런데 선생님 드실래요?라고 하면서 주고 (사실 내가 주고싶어서 사서 드린거야)
내 생일날 친구들이 사준 빵도 사실 내가 먹고싶은데 파리바게트에서 몇개 더 사서 빵 좋아하시냐고 물어보고 드실래요?라고 하면
야자감독이실때 3층이 음악실+1,2학년 야자실 4층은 1,2학년 특별반같은 곳이야 그래서 음악실 문 열어둘테니깐 놓고 가라고 하면
소리안나게 올라가서 문열고 놓고 오면 뒤에서 보고 웃으시고 가고 카톡으로 잘먹는다고 잘가 빨간가방 이러시고
사실 모든 아이들이 선생님이랑 나의 관계를 몰라
선생님 집에 놀러갔을때 선생님이랑 같이 자기도 했구 중의적 표현처럼 보이는데 단순히 같이 잔거야 침대에서^~^
뭐 8월부터 지금까지 연락하고 있어 전화도 아주 가끔하고 거의 카톡으로 많이하구 선생님도 나 많이 좋아하시고 나도 선생님 많이 좋아해
2016년 1월 24일 일요일
[글쓴이] [오후 11:53] 주무세여
[OOO선생님] [오후 11:54] 잘자 쌤 보고싶어도 참고
[글쓴이] [오후 11:59] ㅋㅋㅋㅋㅋ넹
이렇게 보내신적 있는데 4일전에 음..뭐랄까 그때 당시엔 좋았는데 영어선생님 말 듣고나서는
뭔가 전근가시는걸 돌려말해서 저렇게 말씀하는건가 생각이 들어
맞다 나는 선생님한테 매일매일 밤마다 주무시라고 보내면 잘자~ 웅 너두 내일봐~ 안녕 이렇게 보내주셔 ㅋㅋㅋ좋지..
2월1일날 개학해서 2월5일날 까지 학교왔다가 3월1일까지 봄 방학하구 새학기 시작이야
학교마다 거의 개학or방학or새학기 시즌에 전근가시는분,새로오시는분 소거 하거든
그 사이에 선생님이 껴있을 생각하니깐 우울하네 상상이안가
나한테 말씀 안주시는 이유는 뭘까 나 원래 영어선생님한테 그 선생님 얘기 들으면 선생님한테 들은얘기하면서 이러이러셨죠?이러면서 얘기하고 하는성격인데
도저히 못하겠어 혹시나 2월5일 이전에 나한테 말씀해주실려고 그러시는건가 하고 그래서 그냥 오늘도 주무시라고 하기만했어 복잡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