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학교때부터 꿈이 작가였어 글쓰는 작가. 나는 맞벌이 때문에 줄곧 혼자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 상상하는걸 좋아했어. 새 세상을 만들 수 있잖아. 내가 생각하는. 근데 부모님께 말씀 드리지 못했어. 작가라는 꿈이 부끄러웠나봐. 고등학교 진학을 했고 학교에서 대학이랑 과를 정하라고 보챘어. 나중에 생각을 하고 고민도 많이 해서 겨우 2학년때 방송 작가라고 꿈을 정했어. 처음 엄마한테 말했지. 방송 작가가 하고싶다고. 반대 하셨어. 내가 지방에 사는데 너를 서울에 보낼만큼 안된다고. 이해했어. 그럴 수 있으니까. 결국 엄마가 예전부터 말하던 선생님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지. 엄마가 좋아하더라. 중간 중간 엄마가 나를 유학 보내주겠다느니 서울 외곽에 방을 잡아줄 수 있다고 했어. 아차 싶더라. 정말 돈이 없어서, 나를 서울에 못보낸다고 해서 하지말란걸까? 그 말에 약간의 희망을 가졌어.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현재 고3이 올라가는 시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대학4년 임용준비 기간 3,4년. 떨어질수도 있잖아. 한번에 붙는게 쉬운게 아니니까. 내가 하고 싶지 않은걸 위해 몇년동안 준비할 자신이 너무 없는거야. 겁도 나고. 차라리 힘든 작가 일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살고싶어서 엄마한테 말했어. 작가가 하고싶다고. 엄마한테 너무 미안했어. 내가 4년제 대학 들어가서 다른 사람한테 떵떵 자랑도 못하고, 아빠도 4년제 대학에 들어가는걸 바라셨거든. 사범대면 얼마나 좋아. 자랑스럽고. 너무 미안해서 말을 못꺼내겠는데 용기를 내서 말했어. 근데 엄마가 그러더라. 연예인 볼려고 그러는거냐고. 아니야. 나는 내가 하고싶어서 그러는거였어. 엄마한테 아니라고 나는 글작가라도 좋다고. 연예인 때문이 아니라는걸 어필하려고했어. 엄마가 그러니까 그까짓거 때문에 서울에 널 보내서 돈을 써야겠냐는거야. 그래서 또 지방에 방송국도 상관없다고. 그러면 허락 해줄꺼냐고 하니까 나는 못할꺼래. 진짜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 나보다 날고 뛰는애들이 많은데 니가 어떻게 되녜. 니가 그렇게 잘하냐고. 근데 너무 슬픈게 내가 임용은 된다고 냉각했으면서, 나보다 날고 뛰는 애들이 많은데 임용은 아무말 안해놓고 그러는게 너무슬펐어. 그래서 펑펑울면서 얘기하니까 방에 들어 가셨어. 나랑 얘기 좀 해달라고 왜 나랑 더 얘기를 안해주냐고 방문을 여니까 엄청 화내시더라. 나 진짜 미친듯이 슬퍼. 큰거 안 바라고 그냥 나랑 얘기좀 했으면 싶은데. 그냥 풀곳이 없어서 여기에 써. 그냥 너무 외롭고 슬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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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35살에 연애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