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돈 많고 그런 것도 좋은데
부모님이랑 사이 좋은 애들이 진짜 부러워
솔직히 친구나 애인은 엄밀히 말하면 남이고 그래서
절대적으로 내 편은 아닌데
가족은 이 세상에서 절대적인 내 편인 유일한 사람이잖아
특히 부모님은ㅇㅇ
근데 그런 부모님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상처 받고 그럴떄마다
아 이 세상에 진짜 내 편은 없단 생각도 들고
뭔가 집에 와도 편하지 않고 불안하니까 어딜 가도 맘 못 붙이는 느낌이야
꼭 유복하지는 않더라도 부모님이랑 사이가 좋은 애들 보면
사랑 받고 자란 티가 많이 나서 긍정에너지가 넘침
나는 젤 문화충격 받았던 얘기가
내 친구중에 진짜 보기만 해도 사랑 넘치는 애가 있는데
걔는 자기 부모님이 부부싸움 하는 것도 한 번도 못 봤고
부모님이 서로한테 험한 말 하는 거 한 번도 못 봤다는거야
두분이 의견이 달라서 마찰 생기면 같이 나가서 카페 가서 얘기를 하신대
내 친구한테 싸우는 모습도 안 보여주고, 카페 가면 소리 못 지르니까 그렇게 하신다는거..
나는 부모님 두 분이 성격이 완전 상극이라
나 초등학생 때부터 맨날 부부싸움 하고 그러다보니 언젠가부터는 욕도 하고..
그래서 집에 있음 엄마아빠 또 싸울까봐 맨날 가슴 두근두근 뛰고
목소리 조금만 높아져도 싸우는걸까봐 눈치보거든
밖에서도 그래 누가 나 미워할까봐 되게 신경쓰고 다른 사람들 눈치 엄청 보고..
부모님이랑 꼭 친구처럼 지내는게 아니어도
부모님이랑 사이 좋고, 흔히 집이 화목하다고 하는 애들 보면 진짜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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