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걔랑 학교를 다른 동네로 갔는데 그쪽 동네 가려고 지하철 탔는데
옆자리에서 내 또래 여자 애들 둘이 내 친구 얘기를 하는거야
친구가 이름이 특이한 편이라서 딱 듣고 헐 이랬는데
내용 들어보니까 완전 다 칭찬이었어..
걔는 착하고 살갑고 애교도 많고 사람들한테 참 잘하는데 그런 줄도 모르고 학기 초에 왕따 시켰던 거 미안하다고..
근데 걔는 그거 다 알면서도 지금 자기들한테 웃으면서 잘 해주는 거 보면 진짜 스스로가 너무 창피해진다고
그런 말 하더라.. 난 걔가 왕따 당하는 줄 꿈에도 몰랐는데 그 말 들으면서 기분 이상했어 진짜..
지금은 학교 생활 잘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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