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내가 워낙 금사빠라
저번주까진 이 사람 좋아했다가 이번 주부터는 또 이 사람 좋아하고
그 다음 달에는 또 저 사람 좋아하고 막 이랬거든...
근데 지금은 안 그래..
한 사람 밖에 안 보여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만 해.
송중기 사진 볼 때마다 그 사람 생각나서 미칠거 같아 진짜로
매일매일 보고 싶고 매일매일 닿고 싶음
진짜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집착이 심했나 싶을 정도다
근데 현실은 카톡 한 번 보낼때도 우물쭈물 하고
먼저 연락해서 안부 물어보는 간단한 일 조차 맨정신으로는 절대 못하고
항상 미칠 것 같이 좋아했다가 또 좌절했다가를 무한 반복이야 그 사람 처음 만난 2년 전부터 지금까지 매일 하루온종일..
같은 공간에서 매일 가까이 있을 때는 내가 이 사람을 이렇게 까지 좋아하는 줄 몰랐는데
앞으로 얼굴 볼 일 거의 없다 생각하니까 미칠 거 같아.
그 사람 여친 있는 거 알아, 알고
아무리 금사빠인 나도 원래 임자 있는 사람 한테는 정 안 생기는 스타일인데
아 진짜 미칠 거 같아..
이 사람이 그 여자랑 눈 마주치면서 웃고 스킨십하고 사랑한다고 속삭일 거 생각하니까 막 화나는 건 아닌데 진짜...너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임
진짜 치료라도 받아봐야 하나 싶은 생각임..
상사병 걸리기 직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