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occer manager을 시작했다

대학갈 때 credit 많이 준다는 친구의 유혹에 걸려서 시작했다 

추운 밖에서 2시간 동안 오들오들 떨며 재미도 없는 축구 연습과 경기를 지켜봐야했다 

당장이라도 축구장을 엎고 때려치고 싶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credit 때문에 참았다 

crush가 있었다면 내 남자〈3 의 축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황홀한 시간이였겠만 나한텐 그냥 지루한 시간일 뿐이였다 

지금은 그냥 자고싶다 

망할 숙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1]

매니저는 뭐하는거야?!

[글쓴행]

그냥 연습이랑 경기 준비하고 끝나면 청소하는 거! 할 일 되게 없음 ㄸㄹㄹ

[행2]

오 크레딧 마니 줌??

[글쓴행]

몰르겠어 친구가 걍 많다고만 해서... 그러고보니 이걸 안 물어봤네 코치쌤한테 물어봐야겠다 땡큐!

[행3]

옹옹 잘 물어보구 나도 내년엔 매니지니 해야게따

[글쓴행]

혹시 crush 있으면 꼭 crush있는 운동부 매니저 하길 바랄게... 아니라면 정말정말 지루할거야ㅁ7ㅁ8

[행4]

잌ㅌㅋㅋ 나 지금 하는 운동부 매니지할라구..! 친구들도 다 하궁 친한 언니가 지금 매니저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