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짝녀 학원 마치는거 기다렸다가 집 데려다 줬거든? 왜 갑자기 왔녜서 그냥 여기(짝녀네 아파트) 친구집 가는 길이었다고 핑계대고 데려다줬어 앞으로 시간 될 때 마다 짝녀 학원 앞에서 기다릴 생각인데 어때? 많이 이상하려나 예전에 고백 했었는데 짝녀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알고있어 내가 자기를 데리러 오는걸 익숙해지게 만들고 졸업하기 전에 고백하려고 일부러 이러는건데 별론가? 날마다 핑계를 바꿔야하나? 아님 갈때마다 똑같이 친구네 집 가는 길이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