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엄마 고향인 섬에 가서 할머니 뵈러 갔는데 처음에는 아 일하는 분들인갑다 싶었어. 근데 얼굴도 쌔까맣고 눈동자에 영혼이 빠져있다고 해야하나 우릴 멍하게 응시하는 거야 일하다 말고. 엄마가 장난스레 큰삼촌한테 "설마 저 사람들 납치되거나 잡혀온 사람들 아니지?" 이러면서 웃으면서 말했는데 큰삼촌이 엄청 진지하게 맞다고 그래서 정적 그래서 신고 왜 안 하냐고 하니까 마을 주민들도 다 일부러 묻어가는 분위기고 신고해도 경찰들도 모르는 척 봐준다는 거야. 실종되거나 그런 사람들 중 몇몇은 여기에 있다고.. 내가 신고할까 해봤지만 무서워서 못했어. 그 뒤로 몇 년이 지났는데도 나 쳐다보는 그 사람들 안 잊혀져. 다큐에서 섬노예 대두되고 그럴 때마다 양심의 가책 느껴져서 보지도 못한다 조심해 익인들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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