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좋아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잊을라고 하는 짝남이 있거든? 어제 엠티가서 술 좀 많이 마셨는데.. 내가 취한 채로 이 형한테 톡했나봄..근데 기억이 전혀 안남.. 카톡으로 보고싶다고 2번이나 하고 전화까지 걸었다... 보고싶다고 하니깐 이 형이 보이스톡 했는데 내가 안 받았나봄.. 근데 그 다음이 더 가관 .. 내가 형한테 보톡 부재중 온 거 확인하고 보톡 연결 잘 안된다고 말하고 아 근데 나 왜 형한테 톡했지 톡하면 안되는데 ㅋㅋㅋ 라고 해버린 거임 이러니까 형한테 보톡이 한 번 더 왔는데 또 안왔나봄 그래서 그 형이 자기 통화료 없다고 안 받을거면 잠이나 자라고 하니깐 십 분 후에 내가 형한테 보톡 걸었음 근데 그때 형이 잘 시간이라서 안 받았음 그래서 그 다음 내가 한 말이 좀만 기다려 오래 안 걸려 잊는 거 잘하니까.. 라고 했다.. 물론 술취한 상태여서 오타쩔긴했지만.. 이래버린 거임.. 아 진짜 오늘 아침에 확인하고 멘붕왔었는데 이 형 답장이 안 온다.. 친구는 그렇게 말한 걸로 눈치 못 챌 거 같다고는 하는데ㅠㅠㅠㅠㅠ 불안하다 차라리 뭐라도 답장이 오면 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