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조선시대 작품에 한의정서라고 하는거 보면 그 대상이 남자인 경우가 있나? 보통 대부분이 시집와서 홀로 시집살이 하는 며느리의 괴로움, 남편 일찍 보낸 과부의 괴로움, 남편없는 집안에서 애키우는 엄마의 괴로움 , 바람난 임 떠나는데 말도 못하는 여자의 괴로움 이런거잖아. 가부장적 사회 아래서 여자한테 불만조차 표출하지 못하게 해놓고서 여자들이 쌓이다 쌓이다 못해 터져나온 한을 조금 터놓으니까 그걸 갖다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서라 그러네... 적어도 근현대에 오면 신분,식민지,분단 등등 이유로 한 이라고 할 수 있는 정서가 사회에 만연해지는데 ,솔직히 조선시대 작품들보고 한의정서니 뭐니하면서 당연시 안했으면 좋겠음. 그걸 반성할 생각은 전혀 안하고 그냥 당연한거였다는듯 학생들한테 가르친다게 너무 싫음; 적어도 그걸 가르치려면 여성의 희생이 강요되는 가부장적인 사회였다는걸 확실히 인식시켜주고 가르쳤으면 좋겠음. 누군가의 일방적인 희생이 어떻게 아름다워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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