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도 나도 무뚝뚝해서 일주일동안 한 마디도 안 하다가 주말 자습부터 좀 말하기 시작했거든 이제 좀 편안해졌다 싶었음 내가 앉아있을 때 의자 타고 내려가는게 습관이란 말이야 그러면 치마가 계속 말려 올라가잖아? 근데 어차피 항상 담요 두르고 있으니까 상관이 없었음 문제는 내가 모르는 사이에 그 담요가 왼편으로 돌아가서 오른편이 대놓고 보인거임 그리고 걍 말하고 있는데 걔가 말하다가 갑자기 당황하더니 앞을 보고 말하더라고 그 때 알고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치마를 정리했음 여기서 한 가지 더 문제는 걔는 툭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스타일임ㅋㅋㅋㅋ 무순 상황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열 오르면 한 번 에 싹 빨개지는 그런 타입있잖앜ㅋㅋㅋㅋ 그걸 걔 친구가 본거임ㅋㅋㅋㅋ 그래서 쉬는 시간 내내 걔를 놀리는데 좀 생각없는 다른 반 남자애들이 이 새끼 여자애 허벅지 보고 흥분했다고 이따구로 말하는거임 그리고 막 바지 만지면서 흥분했냐고 그걸 내가 옆에 있는데 계속 그렇게 해서 그 시간 이후로는 이제 쳐다보지도 못함ㅋㅋㅋㅋ 따지고 보면 내가 부주의해서 일어난 건데 진짜 미안함... 앞으로 짝 바꿀 때까지 쭉 이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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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뒷담화 끊게 된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