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동생이 지금 17살인데 자퇴를 하려고 해요.
지금 전공은 미술을 하고 있고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중학교때부터 학교를 잘 안가고 친구도 사귀지 않아서 걱정하다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학교는 안나가도 미술학원은 열심히 가더라구요.
그나마 걱정이 조금 덜해졌는데
고등학교는 적응도 잘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잘지내는것같다가 밥도 또 안먹고 학교도 안가려고 해서
또 적응을 못하는건가 싶었어요.
그래도 미술학원은 잘 다니고 있고 중학교때보다는 학교를 열심히가서
이렇게만이라도 다니면서 졸업장이라도 땄으면 싶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자퇴를 하고싶다고 하네요..
친구도 마음에 안들고 선생님도 싫고 자기는 미술이라서 국영사만하면된다고 쓸데없는 과목 듣는것도 지겹다고 하더군요..
저는 진지하게 생각해봤습니다.
원래 학교생활을 적응 잘 못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건 알았지만 자퇴까지 생각하는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그 또래에는 스트레스가 엄청나다는걸 저도 겪어봐서 알죠.. 그래서 스트레스받으면서 다니는것보다는 동생이 진로도 확실하고 열심히할것같아서
네가 정 원하다면 보여줘라. 우리한테 열심히하겠다는 모습을. 자퇴하면 게을러지지않을 자신 있냐고 물어봤어요.
그렇게 저는 동생을 자퇴시키려고 마음을 먹는쪽으로 가고있었는데..
오늘 또다시 얘기를 하게되었어요.
그러면서 다시 자퇴하면 어떻게할거냐 이런얘기를 했는데
솔직히 저는 자퇴하고 수능준비를한다면 7시에는 일어나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동생이 자기는 9시에 일어날거라고 7시에 일어나서 무엇을 하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럼 너는 9시에일어나면 어떻게 할거냐 그때부터 하루일과를 얘기해봐라 했더니 정말 계획이없더라고요.
그러면서 진짜 얘가 학교안가고 놀려고 그러나 싶은 생각도 들고 동생이 한 남자아이돌 팬인데 진짜 자퇴하고 그 아이돌만 따라다닐것같아 걱정도되고..
자퇴하고 게을러지기만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하네요.
오늘 얘기하면서 자기 자퇴안해주면 대학교안갈거라고 고등학교퇴학당할거라고 안갈거라고 하더라구요..
자퇴하면 검정보시봐서 수능보고 대학가겠다는데 그럼 만약 검정고시 떨어지면 어떡하냐고했더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냥 포기하겠다고 하네요.. 정말 어이가없었어요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 스트레스 받는건 알아요. 저는 정말 확실한 계획만있으면 자퇴시켜줄 생각있어요.. 엄마아빠 설득 같이 해줄생각있는데 오늘 얘기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또 얘가 학교를 잘 갈애도아니고 어떻게해야할까요
익인들 생각 들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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