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때야 진짜 죽어라고 싸우고 때리고 그랬는데, 오빠가 초등학교 고학년쯤부턴 변하더니 진짜 최고야. 오빠 중학생때 비오는 날 혼자 집에 있었는데, 정전되어서 무섭다고 문자하니까 학원 끝나자마자 비 다맞으면서 집까지 뛰어오고, 요즘 정말 힘들어서 매일 울고 우울해했는데 먼저 이것저것 물어봐주고 챙겨주고. 죽고싶다니까 오빠도 죽고 싶어서 진짜 실행직전까지 갔다가 포기하고 결국 지금은 그때 안그런거에 감사하다고 혼자 비밀로 품고 갈거 날 위해 자기 이야기 해주고. 대학 준비로 불안해하니까 일본간김에 일본에서 크고 유명한 신사가서 행운부적이랑 학업부적 안믿어도 이런거 가지고 있으면 그래도 마음은 좀 덜 부담될거라고 사다주고 기도하고 오고. 어딜가든 내 선물사다주고, 내 성격이 좀 까칠하고 무뚝뚝한데 모난 부분 다 받아두고 다듬어주고 ㅋㅋㅋㅋㅋ 생선 바르기 귀찮다니까 생선 발라주고 치킨 뜨거워거 손르로 못먹고 있으니까 치킨 살 발라주고 젓가락으로 먹으라고 하고.. 되기 많은데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진짜 최고의 오빠인것같아. 사소한거 세심하게 챙겨주고 배려해주고. 그때 오빠가 자살했으면 정말 아찔했을것같아. 살아줘서 고맙고 요즘 스트레스 극에 달하니 더 챙겨주려 애써주는 것도 고맙고ㅋㅋㅋㅋㅋ 오빠때문에 모든 남자들이 다 이럴것같은데 아닌게 슬프다ㅋㅋ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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