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공장에 황구 한마리를 키웠었다
그 공장은 턱이 한 1m 70cm정도 되서 계단으로 올라가야지 들어갈수있는 곳이였는데
현관 같이 된 곳 위에 개집을 만들고 그 옆에 쇠기둥을 박아서 거기에 묶어두고선 길렀었어
대충 이런식으로
나도 아버지 공장 놀러가서 쓰담쓰담하면서 예뻐했던 황구였고
공장 식구들도 다들 이뻐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비가오고 천둥치는 날이었어
왜 개들은 날씨가 이상하면 이리갔다 저리갔다 그러면서 안절 부절하잖아
그 당시 아무도 사람이 없어서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는데
아마 그러다가 황구가 턱 아래로 떨어져 버린것같아
1m 70cm정도되서 개가 서도 발이 안닿는 높이거든
근데 그 높이로 떨어졌는데 줄이 짧아서 개목걸이가 마치
교수형 당하는 사람의 밧줄같은 역할을 해버린거야
다음날 아침에 목이 졸려서 죽어있는걸 아버지가 발견하셨다
그 얘기듣고 한동안 충격먹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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