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남자애들 껴서 펜션을 놀러간대 1박 2일로 근데 우리 집이 워낙 보수적이고 내가 예전에 남자애들한테 험한 일 당할 뻔했어서 남자에 대해? 예민함..
그래서 부모님이 솔직히 우리는 너 걱정 많이 된다면서 당일로 놀고 오면 안되겠냐고 엄청 달랬는데 가겠다는거야 계속
부모님이 그러면 남자랑 여자랑 숙소 따로 잡으면 안되냐고 자기들 옛날사람처럼 보이는거 알고 미안한데 워낙 니 동생도 예민한 일 있었고..이러면서 달랬는데
결국 집 그냥 나가서 외박하고 옴
근데 그걸 교회수련회 간다고 뻥치고 간거야; 놀러간걸 페북에 글 올려서 나한테는 들켰고 부모님은 몰라
그래서 내가 지나간 일이니까 사실대로 말하고 사과하면 부모님이 용서해주실거라고 하면서 사과하라니까 나한테는 알겠다고 해놓고 안 하는겨;
지금 내가 엄마한테 빨리 사과하라니까 왜 니가 참견하고 ㅈ.ㄹ이냐고 엄청 뭐라하네 진짜 어떡하지
나도 엄마 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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