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빠한테는 차마 말 못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야기를 나한테 해줬음
엄마가 오빠 가졌을 때 임신인지 진짜 몰랐대 배운 거랑 너무 달라서 일단 입덧도 없고 뭔가 먹고 싶어지지도 않고 잠도 많이 온다고 배웠는데 잠도 안오고 그래서 임신인 줄 몰랐대 근데 며칠 째 잠을 못 자니까 엄마가 약국에 수면제 받으러 갔는데 그때는 약국에서 수면제 사가면 이름하고 전화번호 적고 다 하나봐 수면제 먹고도 잠 안 오고 그래서 또 갔는데 그때 의사 쌤이 수면제는 더 이상 안 된다고 감기약을 줬대 그리고 감기약도 먹고 했는데 이제 이상한거지 ㅅㄹ를 안 하니까 그래서 병원 갔더니 임신이라고 했대
근데 임신 했는데 감기약을 먹었잖아...? 그 시기가 딱 태아가 뇌가 형성 되는 시기여서 의사 쌤이 낙태를 권유했대 그래서 엄마는 일단 알겠다고 하고 이모들한테 다 물어보고 다니고 주변 사람들한테 다 물어보고 다녔어 사람들은 다 부정적이었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할머니한테 갔는데 외할머니가 어차피 다 니 운명이라고 하면서 몸이 쫌 불편한 애가 나와도 니 운명이고 안 불편한 애가 나와도 니 운명이라면서 애 불쌍하게 만들지 말고 낳으라고 해서 엄마가 오빠를 낳았대
그리고 지금 우리 오빠는 너무나도 잘 살고 있음 나를 아주 잘 괴롭히면서 엄마가 오빠한테 미안해 하는 것 중 하나는 아토피인거를 미안해함 그 이유는 오빠 임신인거 알고 그때부터 입덧했는데 들어가는게 우유밖에 없어서 우유 마셨더니 아토피가 너무 심해 나머지는 보통 사람들과 똑같아 너무 잘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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