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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3년 전 (2012/11/12)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이번에 수능본 고삼인데......너무 힘들어..ㅜㅜ..

난 수능때 미끄러진사람이야...

내가 열심히해서 한다고했는데, 이번엔 정말 실패한거같아..

지금까지 수도없이 모의고사를 풀었지만 지금처럼 낮게나온적은

처음이야. 그래서 지금더 힘들고 속상해..내가 헛짓했나싶고 또 주위사람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얼굴을들고다닐수도없어..친구들은 수능끝나고 맛있는거 먹으러간다고 난리인데, 난 어찌된일인지 지금 한끼먹는것도 힘들어서 금요일부터 못먹고있어..입맛이 확떨어진거야 갑자기..

또 친구들 다 놀러간다고할때 난 못갔어.. 난 지금 어디에가서 놀고 그럴 자격조차 없는거같아.. 정말로.

주위사람들은 다들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데...정말 죄송한거아는데 영 위로가되질않어..오히려 내가 이렇게 말해주시는거 듣고나면 버텨보자고 자기합리화해버리는것같아서 스스로 죄책감이 더 심해져.......

이것만으로도 지금 혼란스러운데 난 걱정되는게 아직도 많아,

내가 이렇게 실수함으로서 원하던꿈못이루고 더 낮은곳에서 거기애들이랑 어울어져서 올라가지못할까봐 하는걱정도 깊어..

내 소원은 정말 내가 공부한만큼 그대로 그만큼만 성과를 봤으면 좋겟지만.....이미 결과가 나와있는데 이젠 어떻게해야되나, 하는 생각때문에 너무 마음이 힘들어...

재수를 생각해봤어..체재가바뀌는 내년의 수능도 문제지만 정말 앞길이 깜깜해 내가 이 의지를가지고 내년 수능까지 갈수있을지도 의문이고........또 내가 일년더 공부함으로써 주위의사람들의 시선도 무서워...내가받을시선은 괜찮아,그런데 우리가족은 어떡해...괜찮다고 해도 내가안괜찮잖아.....또 우울증에 빠져서 서로서로 아픈상처주는것도 무서워...이렇게나 고민이많아...부탁인데 인티인들중에서 나에게 정말맞는 조언해줄수있는사람이 있으면 정중하게 부탁할게...조언을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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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수능은 정말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 재수를 한다고 사람들의 눈치가 보인다고? 그게 뭐가 그렇게 잘못된건데 19살에 인생 다 산 것처럼 굴지마 점수가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치면 되는 거고 솔직히 주위 사람들 시선이 무섭다고 느껴지는 건 핑계지 다음 수능 자신 없으니까 이렇게 고민할바엔 수능이건 뭐건 털어버리고 일단 쉬어 그리고 다시 준비해도 늦지 않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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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난 지금당장 내앞길이 너무무서워, 내가 감당할수있을만큼의 현실이올것같지가않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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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어떤 글 중에 이런걸 봤어 어떤 여자분도 수능을 망쳤대 일주일동안 펑펑 울고 밥도 안먹고해서 살이 쭉쭉 빠질정도로 힘들어했대 그러다 결국 하향해서 가겠다고 하더래 원래 가려던 학교보다 낮은곳이어서 장학금도 받고 학교 다니는 동안 피터지게 공부해서 외국으로 공부하러 나가는것도 지원받고 외국의 대학원으로 입학했대 꿈같은 이야기지? 이 분처럼 될 수 없더라도 수능이 다가 아닌것만 알면 돼 남은 인생 너가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달렸어 일단 너무 자책하고만 있지 말고 진지하게 고민해봐 네 꿈을 위해 뭐가 최선인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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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수능 망친사람이야...... 그렇다고 원래 막 뛰어나게 잘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나름 노력했고 모의고사도 그런대로 잘나왔어 근데 수능에서 망해버렸지.....나도 지금 갈대학이 없네 ㅠㅠ 수시도 떨어지고.. 내가 원하는 대학 못가.... 근데 편입생각해보고있어.. 힘들겠지만 수능 한번 더 치는 거는 너무 부담돼는 거 같아서 ..나도 재수하고싶어..근데 남들 시선이랑 내의지 이런걸 못믿겠어 ㅠㅠ 그리고 솔직히 비용도 만만치않잖아 재수는 혼자하는거는 진짜 무리야 . 기숙학원다녀야하잖아..나진짜 ㅈㅅ 도 생각했을정도로 많이힘들었는데 우리아직 살날많잖아 ㅠㅠ길이있을거야 힘내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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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도 너 심정이야 사람들이 수능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제까지 그것만 보고 그게 우리의 전부로 살아왔는데 한순간에 그걸 포기했어야 했을때의 그 심정이 나도 아직까지 너무 힘들어 근데 나 재수할 용기가 없어 그냥 하향 들어가서 대학교가서 열심히 할거야 지금 힘들었던거 더 생각하면서 세상의 길은 하나만 있는건 아니니까 지금 낙심하지 말고 우리 계속 열심히 하면 우리가 수능에서 한 번 미끄러진것 쯤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거야 힘내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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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우선 나는 한번 더 본 사람인데 예전부터 든 생각이 더 볼 수도 있는거고 힘든걸 알면서도 다시 한다는걸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 보는지 모르겠어 뭔가 딱딱 그 나이에 알맞게 가야만 한다는 것에 너무 얽매여있는 것 같아. 사실 나이가 들수록 뇌가 굳어진다지만 너무 그런게 유독 심해. 우선 너가 한번 더 시험 볼 생각이라면 지금부터 다시 체력관리 시작하고 주위시선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해야 돼. 나도 모바일이라 다 말나열 할 순 없지만 눈치는 아니고 격려랍시고 말하는게 더 부담이고 더 압박감 들고 괜히 혼란이 와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받은 날도 있었어 어떻게 보면 이것도 내가 주의의 시선을 신경 쓴 거라고 지금와서 그렇게 생각해. 사실 내가 너에게 이런 말 할 입장이 아니지만 나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글 남겨! 글이 어수선 한 것 같다 이해해줘!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한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미련이 있는데 이번년도처럼 또 미끄러지거나 이 의지를 작년처럼 제대로 못 할까봐 걱정이지만 인터넷하고 인간관계 잠시 끊으면 괜찮을 거 같다. 내가 작년에 다 못 끊었더니 그런가봐.. 사담이 너무 길었는지 결론은 혹시나 다시 준비할 거라면 체력관리와 시간 관리 잘하고 눈치 절대 보지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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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음.. 글로만봐선 옛날에 나랑 지금 글쓴이랑 좀 겹쳐서..
일단 주변사람 시선이 제일 괴롭히는거 맞아? 사실 이건 어쩔수없어..신경안쓰려할수록 더 신경쓰게 되어있거든..사실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란말 많이 들었을거야.. 근데 직접 경험해보기전까진 들어도 그 뜻은 잘 모르는거같아.. 나도 내가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야 비로소 알게된걸 깨달았거든..근데 정말 지나고봐야 알수있을거야..인생은 어찌될지 모르는일이니까.. 글쓴이는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도 기대를 많이 걸고계신것같다..그게 더 힘들게 하겠지ㅠㅠ부모님께서 실망하실까봐 걱정도되고..근데 수능때 부모님이 가장 슬퍼하실때가 언젠줄 알아? 수능을 망쳤을때가 아니라 그거때매 자식이 기죽어서 어깨 축 쳐져있을때래.. 나는 재수를 했는데 처음엔 결사반대를 하셨어. 창피하셨나봐.. 근데 내가 축 쳐져서 기운없으니깐 더 마음아파하시더라고.. 내가 이얘길 왜하고있지ㅠㅠ 미안 졸려서 정신이 없나봐.. 어쨌든 내 이야기가 도움될지도 모르니 계솤할게.. 나는 사람들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편이었어.완벽주의에.. 부모님부터 그러셨거든. 근데 어느날 갑자기 정말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서 아무것도 못하게되고 이러다 죽겠다 싶을때가 있었는데 (죽을만큼 아픈건 아니었지만 느낌이 그랬어..겁이 많아서) 조만간 죽겠단 생각이 들고나서 한발짝 떨어져서 볼 수 있게 되었어. 어차피 사람일은 정말 어찌될지 모르는거고 지금 내가 실패했다고 앞으로도 실패한단 보장없고 지금 성공했다고 앞으로도 성공할보장은 없단거야. 그때부터 사람들 시선을 덜 신경쓰게 된것같아. 정말 뜬금없는일로 잘되거나 못될수 있는거니깐.. 지금껏 성공한사람들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모두들 실패와 좌절을 맛봤단거였어. 한걸음더 천천히간다해도 그리 늦는건아냐. 만약 재수할거라면 재종반을 추천해.. 최소한 우울증은 좀 벗어날거야. 꼭 하려던말을 잊었는데 기억이 안나네..대신 책한권 추천하고 갈게 수능이 끝나면 그네를 타라 라는 책인데 정말 도움이 될거같아. 아마 도서관에 있을거야! 졸려서 점점 이상해지는거같으니 이만 줄일게. 어떤선택을 하든 네 드라마를 만들어봐 안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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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나도 이번에 수능완전미끄러져서 언수외탐40점떨어졋어... 총 7등급이 떨어졌더라 12223이었는데43334으로 나왔어.... 진짜 다른 친구들은 엄마아빠한테 막 옷사달라고하고 화장품같은거 사달라고 하는데 수능망했는데 그런말하기 너무 죄송하고 친구랑 놀다가 헤어지면 수능망했는데 이러케 놀아도 되나 이제 대학어디가나 계속생각나고ㅠㅠㅠㅠ
진학사같은 곳에서 합격예측 돈내고 한번 해보니깐 진짜 평소에 신경도 안썼던 대학들나오더라
모의가 더 잘나와서 난 정시체질이라고 내신버린게 후회됬어ㅠㅠㅠ내신도안되다보니깐 수시2차써도 평소갈려고했던 대학보다 많이 낮아지니깐 그동안 평소모의에선 잘나왔는데 수능때문에 아무데도 못간다고 생각하니깐 진짜 억울해서 엄빠한테 난 무조건 재수하겠다고 했어 근데 아직도 솔직히 재수하는거 겁나 재수비용도 비용이지만 내 느긋한 성격으로 재수를 할수있을지 다른애들은 다 대학다니는데 난 재수하고있는 모습보고 슬럼프에 빠지지 않을지 근데 그것보다 이대로 이 수능성적을 끝으로 대학가는게 더 아쉽고 억울해서 재수할려고
이제 수능이 뭔지 잘아니까 재수할때 지금 고3때보다 더 열심히해서 재수하는동안 고생한 부모님, 내가 후회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더하고 싶어
쓰니도 만약 재수하게 되며 주위시선걱정하지말고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하면 될거 가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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