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쌤이시고 난 고삼이야 경주하고 약간 거리가 있긴 한데 지진이 안나는 지역인데 엄청 흔들리고 지반이 약한지 창문이랑 깨질것처럼 진동하고 그래서 애들 다 놀라고 당황해서 무서워하는데 집 보내달라고, 핸드폰으로 상황이라도 보고싶다고 연락 한번만 하면 안되냐고 등등 애들이 요청하니까 선생님이 죽어도 학생답게 펜잡고 죽으라고 그때까지 앉아서 공부나 하라고 하셨어... 어이없기도 하고 변한 게 하나도 없어서 웃기기도 했다 한 번 더 강하게 지진 오고 결국 옆 반은 집에 다 갔는데 우리 반은 애들이 또 술렁이고 웅성대니까 조용히 하라고 공부하라고 앉으라고 하심 그 상황에서 안 불안한 게 이상한 거 아니야?? 너무 어이없고 한편으론 소름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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