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친척집 안가고 그냥 가족끼리 보내서 추석이 긴 연휴인 느낌으로 지내 근데 옛날부터 엄마나 아빠가 꼭 두분이서만 계획을 잡고 나한테 당일날이나 심지어 출발하기 삼십분전? 에 어디가자 통보하고 두분은 준비를 얼른해버리시고 나를 재촉하신단 말이야 근데 어제는 평화롭게 집근처 다같이 나가서 영화도보구 잘 다녀왔는데 오늘 나 마법시작해서 좀 늦게 열한시쯤 일어났는데 강원도에 가자는거야 우리집 포항인데... 왜 그렇게 멀리가냐고 가까운데 가면 안되냐니까 차 안밀린다고 얼마 안걸린데 아빠가.. 몸도안좋고 피곤해서 가기싫다고 나 빼고 가시라고 했더니 아빠가 기분이 상하셔서 그냥 안간다고 하시는거야 그래서 걍 못본척하고 침대가서 쉬었음 그 후 점심도 다같이 잘 먹었고해서 잘 넘어갔네 했는데 6시. 저녁 안 먹었는데 가까운 바닷가에 드라이브가자고 엄마한테 아빠가 거실에서 이야기하시는거 들었거든 근데 나 씻지도 않았고 너무 귀찮아서 그냥 계속 방에 있었는데 아까 방금 나한테 직접 이야기한것도 아니고 나 들으라고? 막 크게 이야기한 것도 아니면서 아빠는 준비 다 했는데 니는 그렇게 있을꺼냐면서 우리끼리 가자 하시는거야 근데 동생이 지도 안간다고 두분이서 오붓하게 다녀오시라 했는데 아빠가 기분이 안좋으신거 같아서 내가 찔려서 씻으러 들어가는데 엄마가 왜 씻냐고 계속 더럽게있지 왜 씻냐고 비꼬시는거야 그래서 더러우니까 씻지 하구 씻고 나오는데 20분? 걸렸나 나왔더니 부모님은 나가셨더라구 근데 머리말리고있으니까 억울해서ㅋㅋ.. 여기 글쓴당.. 맨날 가족여행 통보하고 내가 어디가고싶은지 묻지도않고 맨날 싫어하는 찜질방가서 자고오자하고 나 컨디션 안좋다고해도 놀러가서 아무것도 안하는데 왜 못가냐하고.. 열심히 읽어준 익들 고마워 근데 오늘 내가 잘못한거야? 지금 내가 예민해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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