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때 군부대에 위문편지 보내는 날이 있었대 학교에서 그래서 다른날과 다름 없이 적다가 자기의 반 번호랑 집 주소 그런 걸 몰래 적어서 보냈는데 원래 그런거 담임선생님이 자체 검열해서 신상은 적으면 안 됐나봐. 당시 담임쌤이 검열 안 하고 그냥 넘어가서 어쩌다가 안 들키고 잘 보냈는데 근데 그러고 며칠후에 군인한테 답장이 온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우리 지역에 고려당이라고 빵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보자마자 와 진짜 잘생겼다 할 정도로 키도 크고 너무 잘 생겼더래 ㅋㅋㅋㅋㅋㅋ성격도 좋고 그러다가 마음 잘 맞아서 오래 사겼다고 그러더라 그러고 막 아련한 표정 지으시길래 그래서 막 애들이 지금은 어떻게 됐냐고 그랬는데 지금쯤이면 해준 도시락 회사에서 까먹고 노닥질이나 하지 않을까 하는데 쌤이 너무 행복하게 웃으셔서 마음이 넘나 몽글몽글해졌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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