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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이 글은 9년 전 (2016/10/04) 게시물이에요
내가 아빠때문에 아빠같은 사람 만날까봐 독신주의 됐는데 엄빠한테는 그냥 혼자인 게 편할 거 같아서 나중에 결혼 안 할거라고 평소에 자주 말했거든 

그러니까 엄마가 심각한 표정으로 우리애들은 왜 다 결혼을 안 하려고 할까..? 여보 우리가 애들한테 너무 안 좋은 모습들만 보여준 게 아닐까? 이렇게 아빠한테 말했어 진짜 심각하게 

나는 엄마의 위치가 늘 너무 불쌍하고 가부장적인 우리아빠 진짜 싫었거든 근데 엄마가 그런 얘기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어 

내가 결혼하기 싫어진 건 아빠 때문인데 

아빠가 엄마 얘기를 듣더니 그럴 이유가 뭐가 있어 나 같은 남편 만나고 싶겠지 이러시는 거야 진짜 장난이 아니고 당연히 그렇다는 말투로 

내가 아빠 상처 받을까봐 나 아빠같은 사람 만날까봐 결혼 안할거야! 라고 말한 적 없거든 

근데 그 얘길 듣고 너무 화가 나서 농담 반 진담 반 섞인 거 같은 말투로 80퍼센트는 아빠 때문이 맞지 이랬더니 오히려 엄마가 더 심각해져서 당신 때문이래.. 어떡해 이렇게 말했는데 아빠가 

뭐가 나 때문이야 쟤 그냥 애교부리는 거야 

이럼..... 

진짜 저렇게 말했어..  

도대체 이게 어떻게 들으면 애교가 되는거야..? 우리엄마 진짜 너무 불쌍해.. 

어떻게 저걸 애교라고 말할 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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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익 진심으로 내상황이랑 거의 똑같다........ 우리아빠도 절대 내의견 반영 안해.. 물론 귓등으로조차 듣지도 않고.. 엄마도 거의 아빠 의견이 제1순위다 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난 그냥 우리 가족같아질까봐 가정 꾸리기 싫어하기도 하고 내가 아빠 딸이어서 내 딸한테 아빠같이 행동할까봐도 무서워서 결혼 안하고싶거든....ㅠ 솔직히 비슷한 상황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아빠가 내 말 듣지도 않으멐 솔까 해결도 못함ㅎ.... 계속 나만 상처받고 살아야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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