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에 내가 교양 지각하고 화장 다 못해서 화장실에서 마저 하고 가려고 들어가서 화장하다가 칸에서 나오는 남자 마주쳤는데 다른사람 없이 단 둘만 있는 화장실인데 내가 반응하면 무슨일 날까 싶어서 아무렇지 않은척 화장하니까 그 남자는 그사이에 나가버렸어 그래서 나는 마저 화장 다 하고 강의 들으러 강의실 와서 친구 옆에 앉았고 친구한테 속닥거리면서 화장실 일 얘기해주고 앞을 봤는데 내 앞에 그남자가 앉아있네 강의 끝나고 고심끝에 경찰에 신고를 했어 그남자 잡긴 힘들거 아니까 몰카 설치흔적 있나 검사라도 해봐달라고 그래서 신고접수하고 근처 파출소 같은 곳에서 경찰분들 오셔서 말씀드리고 진술서 쓰면서 몰카 검사 해달라니까 자기들은 초동조치라 못한다고 학교 관리실에 얘기하던지 신고접수 돼서 형사님한테 넘어가면 나와서 해주실거라고 하고 가셨어 거기서 아 괜히 신고했다 싶었는데 다음날인가 어떤 형사한테 사건 접수됐다고 문자가 왔네 그러고 며칠이나 지난 후에 그 형사한테 전화가 왔어 그래서 받았더니 내가 진술서에 그사람이랑 같은 교양이라고 썼던데 얼굴 기억하냐고 하면서 자기들이 가서 조사하고 그러면 분위기 흐리고 학교에서도 안 좋아할테니까 나보고 학과사무실 이런데가서 그사람 신상을 알아오라고 하더라 협조안해주면 자기한테 연락하라고 말해주겠다고 그러니까 신상 알아내는대로 다시 연락을 달래 그때 당시에는 어안이 벙벙해서 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고 말이 안되는것 같아서 그냥 글러먹었다 생각하고 아무것도 안했어 그러니까 이주가 넘도록 전화 한통 연락한통 안오고 있다가 오늘 낮에서야 전화 두차례 걸려오더라 그래서 그냥 안받았어 진짜 경찰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치다 못해 다 사라져버려서 모든 경찰이 이런식으로 하는거 아닌거 알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인 분들 있는거 아는데 이런 경찰 겪고 나니까 정말 화만 나던데 이거 내가 이상한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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