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인데 고양이 있어서 항상 내가 집 밖에 나가서 복도에서 배달음식 받거든 근데 나보고 왜 집 밖에서 받냐고 계속 집요하게 물어봐서 대답 안 하다가 나중에 결국에 동물 있어서 그렇다니까 동물 뭐 키우는지 물어보고 근데 왜 동물 있다고 밖에서 받냐면서 또 계속 물어보고 고양이 한 마리 키우면서 혼자 살고 있는지 물어보고.. 그까지만해도 그냥 특이한 사람이겠거니 싶었는데 내 원룸이 엘베 정면이거든 그래서 그 사람 엘베 타고 문 닫히기 시작하는 거 보고 비번치고 들어왔는데 집 안에서 문 닫을 때 보니까 그제야 엘베 문 닫히더라.. 문 다시 열어서 비번 본건지는 모르겠는데 찝찝해 어차피 나 일 때문에 여기 혼자 있는거고 밤에 잠은 본가가서 자고, 또 같은 원룸 윗윗윗층에 내 남자친구 살아서 좀 덜 무섭긴 한데 그래도 찝찝해서 비번 바로 바꿨어..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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