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그냥 그날 너무 힘들었어서 일기장에 죽고 싶다 라고 쓴 적이 있는데 엄마가 그거 보고 바로 나 정신과에 집어 넣었거든 그때까지도 이해를 못했어 내가 왜 거기에 있어야 하는지 근데 주치의? 그 여자 주치의랑 상담을 하는데 나보고 우울증이래 그래서 내가 물었거든 그냥 스쳐지나가는 생각이었다고 내 나이 또래 애들 다 이런 생각 한번쯤 해봤을텐데 왜 우울증이라고 단정짓냐고 나랑 언제 얘기해본적 있냐고 그랬더니 걍 나랑 더이상 할 얘기 없다고 보호자랑 얘기하겠다고 그러더라 그후로 계속 상담 받고있긴 한데 솔직히 난 엄마가 괜한데에 돈 들인다고 생각해... 우리집이 절대 잘사는편도 아닌데 계속 다녀야 하나 싶고 상담 받는 것도 그냥
요즘은 무슨 생각해요?
무슨 동물 제일 좋아해요?
무슨 동물을 싫어해요? 왜요?
뭐 이런 것들만 물어보고 끝이야 대체 엄마 설득을 어떻게 하지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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