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친구들 다 결혼 했는데 아빠 혼자 장가를 못 가고 있었음(당시 29살.그때 기준으로 노총각) 당시 아빠 친구가 조그마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직원들이랑 얘기하다가 아빠 얘기가 나옴. "내 친구는 능력있고 괜찮은데 왜 장가를 못 가는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그때 듣고있던 여직원이 "진짜요? 저희 언니도 참 괜찮은데 아직 시집을 못갔는데..(당시 26살 우리엄마는 절에 들어가서 보살이 될 계획이었음.)" 둘이 짜고 소개팅 시켜줌 엄마가 싫다고 튕기다가 소개팅 자리 나감. 아빠 회사에 일 생겨서 1시간 지각. 그땐 휴대폰도 뭐도 없던시절 그사이 엄마 까인 줄 알고 기분 나빠하며 기다리다 그냥 감. 그리고 나서 2년이 흐른 다음에 둘은 각자의 친구 소개로 또 소개팅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로가 서로인 줄 모름)ㅋㅋㅋㅋㅋ 나중에 만나고 나서 서로가 그때 그 객사가지 인걸 앎ㅋㅋ 그렇게 1년을 사귀다가 결혼 결심을 하고 허락을 받으러 엄마의 집으로 가서 어머니 아버지를 만남(a.k.a 쓰니의 외그랜파 외그랜마) 절대 거절하심. 아빠 한달동안 엄마 집으로 퇴근. 결국 승낙 그래서 상견례 자리를 잡음. 서로의 부모님들 들어오심 근데 알고보닠ㅋㅋㅋㅋㅋ우리 외할아버지랑 친할머니랑 어릴 때 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라서 오빠동생하던 사이었음ㅋㅋㅋㅋㅋ서로 다른 지역으로 돈 벌러가고,시집가서 잊고 지낸 사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둘은 결혼을 함. 그리고 나의 호적메이트와 나를 낳았음. 그리고 지금도 둘은 서로 엄청 좋아함. 나도 저렇게 살고싶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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