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다보면 나도 거식증 걸리고 싶다~
거식증 걸리는 방법 뭐 이런 것 까지 나와서 한번 적어볼게,,
나 거식증 1년동안 앓았었는데 사람들 거식증에 대한 오해가 많이 있는 것 같아.
인티 돌아다니다가 거식증 걸리고 싶다는 글 보고 적어봄
오해들 크게 3가지
1.거식증은 감기 걸리듯 "걸리는" 것이다.
거식증은 "거식증 걸리는 방법" 이런 거 처럼 걸리는 게 아님
본인이 음식을 거부하도록 무의식적으로 정신을 개조해 나가는 것임.
난 거식증인걸 인지할때까지 3개월이 걸림. 의사가 말해줘서 앎.
2.거식증에 "걸리면" 자동으로 살이 빠진다.
거식증은 애초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본인의 의지대로 음식섭취를 부정적으로 세뇌시키는 것임)
당뇨 걸리면 몸무게 줄 듯 몸무게가 주는게 아니고, 살이 빠질 수 밖에 없는 생활을 함.
난 하루에 밥 한 공기랑 반찬 조금 먹고 유산소운동만 5시간 했었어;
내 친구도 거식증이 있었는데 걔는 나보다 더 심했어. 귤 3조각 먹고 5시간 운동했어.
귤 3개가 아니고 귤 하나 쪼개면 나오는 그 조각 3개
3.마른것=예쁘다 라고 생각해서 생기는 병
거식증 환자들 글보면 꼭 댓글에 마르다고 해서 무조건 예쁜게 아니에요 ㅠ 이런 댓글 많이 보이는데
나는 거식증 앓았을 당시
내 몸이 마르지 않은 것, 살찌는 것=인생종결 이었음
본인이 살찌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게 됨. 여기서 좀 삐뚫어지면 살찐 사람을 보는 것도 싫어하게 됨.
나는 정말 심하게는 안 앓았고, 살이 다시 찌는 바람에 그냥 포기? 상태가 되어서 그나마 좀 나아졌는데
거식증은 정말 걸리고 싶다~ 이렇게 간단히 말할 수 있는게 아니라 정신 질환이야
우울증환자 앞에서 나도 우울증 걸리고 싶다~ 이런 말 하는 느낌?
그냥 개인적인 생각 적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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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진짜 세금 내기 싫은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