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싸우시는 거는ㅜ 저번주에 할아버지 제사 다녀왔는데 아빠랑 여동생은 직장이랑 학원때문에 새벽에 집으로 올라왔구 나랑 엄마는 다음 날에 올라왔거든 엄마가 직장에 바로 간 아빠한테 평소같으면 전화해서 잘 도착했다 이렇게 할 텐데 그 날따라 피곤해서 전화를 안 드렸어 그런데 엄마랑 아빠랑 휴대폰 번호를 어디 업체에다 알려줘야 하는데 잘못 알려줘서 아빠한테 엄마가 보이스톡을 했는데 그 전에 엄마가 스마트폰 잘 못 쓰시는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한테 보이스톡 하는 방법 알려드리고 영상통화도 하면서 잔뜩 기분이 업되었었는데 아빠한테 그 하이텐션으로 급하게 말하니까 보이스톡 그 구린 음질로는 아빠한테는 엄마가 화난 말투로 말하는 것처럼 느껴진거야ㅠㅠ (참고로 엄마 앞에 그 때 앉아있어서 정확하게 알아 엄마 완죠니 하이텐션) 그래서 엄마한테 아빠가 왜 화났냐 그렇게 말해서 엄마 기분 상하고 오늘 그거 얘기하면서 싸우셔.. 아빠는 엄마가 나랑 엄마가 집에 도착했을때 안부전화 안 한 것 때문에 마음이 안 좋았고 보이스톡 음질도 구려서 그렇게 들었나보다라고 하시고 엄마는 아빠는 원래부터 그런 사람이었다 내 말은 들은 척도 안하려 한다 하시고..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아빠엄마 두 분다 계속 서로에게 쌓여있었던게 많은 거 같아ㅠ 아빠는 정말 가부장적인 할아버지한테서 자라서 아빠 입으로는 아니라고 하시지만 가부장적인 면이 있어.. 몇 년 전부터 성가대 하시면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시는데 밖에서 연습하고 회식하고 그런 거 때문에 엄마는 가족들한테 아빠가 소홀하다고 느끼나봐ㅠ 아빠 성격상 다른 사람들에게 굉장히 친절하게 대하시는데 집에서는 약간 가부장적이라 그런 것도 같고.. 반대로 아빠는 아빠의 행동이 엄마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 있다는 걸 잘 인지를 못 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 엄마가 워낙 다혈질이시고 나랑 동생이랑 형이랑 학업문제로 골치를 무지하게 썩여서 (엄마 미안해요..) 요즘 엄마가 사소한 것에도 화를 잘 내셔서 아빠도 나름대로 힘들어 하시는 거 같구 나는 개인적으로 아빠 잘못이 더 큰 거 같고 엄마를 이해를 하는데 엄마가 화를 낼 때 아빠의 사과를 받아들이면 좋겠는데 사과를 해도 처음에는 화가 잘 안 가라앉으셔서 계속 화를 내시는게 넘 무섭다ㅜ 아빠도 거기따라서 덩달아 목소리 커지시고.. 나 중학교때가 그래도 가장 가족이 화목했던 거 같은데 요즘에는 엄마가 나땜에 기분도 많이 안 좋으신 거 같고 아빠랑 계속 싸우셔서 마음이 아파ㅜㅜ 가족끼리 해결할 방법이 없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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