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친구들이 거의 없는 소위 왕따라는 애가 있었어.
나는 학급임원도 하고 학교에서 모르는애가 없을 정도로 친구가 많았고
나는 모든 친구에게 잘해주고 그런 성격이었어 그 친구에게도 당연히
근데 어느 날 그 친구가 같이 집에 가서 놀자고 하길래
그래 하고 가서 놀았어. 그리고 집에 왔더니 엄마한테 고맙다고 전화가 왔더라고.... 난 그냥 친구랑 논건데
그 뒤로도 가끔 집에서 놀았고
그러다가 학년이 끝나는 겨울방학이 온 거야.
교장선생님 말씀까지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러가려는데 걔가 오더니
"너 나 친구로 생각해"라고 물었어.
근데 나는 그런 말하는게 쑥스러워서 "그런 걸 왜 물어봐"라고 했어.
그랬더니 걔가 "솔직하게 말해봐"
라고 해서 내가 " 당연히 친구지"라고 했어
그리고 겨울방학 끝나고 학교에 와보니 그 친구는 전학을 갔더라고
저 당연히 친구지 라는 말이 십년이 지난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되는 말이야.
만약 그런 걸 왜 물어봐 라고 한 뒤 친구가 그냥 갔다면 진짜 후회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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