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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07
이 글은 8년 전 (2017/1/30) 게시물이에요
난 이제 고2 되는 한 여고생이야.  

장래희망직업은 딱히 정해지지 않았어.  

근데 정해지지 않았다고해서 생기부를 빈칸으로 채워둘 수 없잖아..  

그래서 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이 추천하는 수학선생님으로 채웠어. 이제 2학년이 되니까 문이과도 나눠야해서 난 희망진로대로 이과로 선택했징..  

그리고 고1 생기부(희망직업, 희망사유, 흥미)도 전부다 수학과 관련된걸로 채웠고ㅠㅠ 근데 이제 막 고2가 될려다보니까 후회가 되는거야ㅠㅠ..  

난 딱히 가르치는 것에 대한 사명감이라가 누군가를 가르치는것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진로에 따라 이과에 왔지만 수학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냐..ㅠㅠㅠ 그나마 수학을 제일 좋아하는거지만 이과가면 무너질 정도의 실력이야.  

 

그리고 게다가 이제와서 든 생각이지만 내가 좋아하는것을 이제와서 찾았어. 역사와 소설을 좋아해. 그리고 선생처럼 한 곳에 머물러서 같은것을 반복해서 가치는 것 보다 해외로 나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고 인생에 기억될 추억을 쌓고싶어.. 그리고 무언가를 계속 배우고싶어. 그리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고싶어.  

이런 나의 생각을 부모님께 말씀드려봤더니 그런건 공부를 다 해놓고 결정해도 된다고 하셨어. 물론 그게 대학을 가고 내 직장을 갖기에 가장 맞는말이긴 하지.  

근데 난 생기부를 채워야 하잖아ㅠㅠㅠㅠㅠㅠ.. 그거에 맞춰서 원서를 내는거고ㅠㅠㅠㅠ . 

..그리고 1학년때부터 쓰는 생기부가 대학가는 원서를 쓰기시작하는거라고 선생님들이 그랬어. 내가 지금 무슨 직업을 갖을건지 생각조차 못하겠는데 대학교를 가기위한 원서는 이미 작성되고있고 내가 원하는 직업은 그게 아닌데 이과로 온 이상 문과로 교체하는것은 불가능하고 ㅠㅠㅠ 아 지금 내가 뭘 위해서 공부를 하고있지? 이렇게 목표도 없이 공부하고있다는 생각이 너무 커ㅠㅠㅠㅠㅠ...  

정말 횡설수설하게 썼네ㅠㅠㅠㅠ 내 머릿속에 있는게 정리가 안되서 그런가봐. 내가 무슨말을 하고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부모님 말대로 공부만 열심히 하면 내가 하고싶은 길이 열릴까? 원하지않는 직업으로 생기부를 가득채워도 될까?ㅠㅠㅠㅠㅠ 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 내가 가는길이 맞는 길인지 알려줘...... 새벽감성 쩐다ㅠㅠㅠㅠㅠ
대표 사진
익인2
해외로 나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고 인생에 기억될 추억을 쌓고싶어.. 그리고 무언가를 계속 배우고싶어. 라는 말이 딱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 같은데...? 난 지금 해외에서 대학원 다니고 있어- 부모님 말씀이 어느 정도는 맞는 게, 이건 직업의 특징도 될 수 있지만 모든 일에 다 접목시킬 수 있는 일인 듯. 일단 어떤 걸 전공으로 삼고 공부를 계속 하고 싶은지 한번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역사일 수도 있고 문학일 수도 있고- 보통 다들 진로를 정하느라 방향을 특정 '직업'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렇게 뭔가를 정하는 건 어렵기도 어렵고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봐. 넓게 분야를 잡고 하나하나 좁혀가는 식으로 생각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3
수시로 면접전형으로 대학가는게 어떨까
쓰니 성적이 어느정도인지 수시 정시중 어떤게 더 나은지 잘 몰라서 내 의견만 말하는 거니까
내 말에 너무 치중하지말고 참고만해!!
지금부터 생기부에 쓰니가 하고싶은 직업을 적고
독서기록란에 관련 서적을 적거나 혹은 직업체험을 쓰니가 가고싶은 진로쪽으로 체험해보고 생기부에 적어놔
솔직히 1학년때 수학선생님 2학년때 역사관련 직업을 적어놓는다해서 면접관들이 얘는 갈대같군 불합격이야 하는사람 거의 없어
중요한건 어떤 계기로 왜 역사쪽으로 가고싶었던건지 스토리가 중요한거지!!
대학교에 들어가서 쓰니가 배우고싶은걸 배우다가 교환학생으로 가거나 혹은 다른 길(전과)로 또 갈수있으니까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같아
솔직히 말하면 목표없이 공부만 하는 것 보단 목표를 정해놓고 공부하는게 더 효과적일것같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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